고마웠습니다~

2006년 10월 동낚 이라는 싸이트를 알게됨은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바뀔 정도로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탓과



글이나 기타 게시판 등의 공간을 빌려 



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또는 세상사



논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터인지라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친해지는



회원들이 속속들이 생기어 하루가 지날수록 



이곳 동낚의 공간은 나를 유혹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맨 처음 감시돌이님의 전화 초청으로



처음으로 접한 호래기 낚시의 묘미는 



한 순간에 나를 중독 시키기에 또한 



충분 했으며 야릇한 흥분과 함게 언제부턴지 



잠자고 있던 나의 승부욕을 일깨었습니다 



그로부터 흐른 세월이 어언 두 달 남짓



많게는 200마리를 넘게, 적게는 밤새 6마리까지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하루도 빠짐없이



호래기 낚시를 나갔던 저의 2006 호래기 



시즌이 마감 되는 듯 합니다



무언가에 빠지면 아주 끝장을 보고야 마는 



비 효율적인 성격 탓에 속된말로 죽기 살기로 



다녔지만 마감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만



한편으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그 동안 많은 회원님들과 접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웠고, 또한 정말 고마웠습니다



행여 저에게 다소 서운한 마음이 있었더래도



바다 같은 마음으로 이해 해 주시길 바라오며



아울러 동낚의 모든 회원 님들게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