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우째야 될꼬.!!!!

"당신 오늘가게 마치고 이야기좀 합시다."

오늘 저녁 밥숟가락놓으니, 마누라가 한마디 한다.
아  와그라노?
고마됐소,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이유인즉, 일주일전쯤 지름신이 오셔서,낚시복에 네버게이션까지 0백만원을 냅다 질러 버렸다.
호래기낚시까진 대충 방한복입고 다니며 하였으나,
이제 시즌도끝나가고해서 볼락낚시나 다녀볼까하여,따뜻하게준비를 좀 하였다.
마눌,  이제 알았는것 같습니다.
우짜까요,? 지금부터 술한잔무꼬,되레 큰소리로 나가뿌까요?
아니면 꽁지내리고, 내일부터 가게일 열심히하고낚시 안갈께.이래야 될까요.
사실 눈치보여서 한3일간 사이트 접속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미처!! 내일 송년회도 가야되는데,
고문의 시간은 다가오고,....
호래기꺼내 소주라도 한잔해야겠습니다.
아니면 이게 꼬투리잡아서,
내일 술많이 못먹게 할려는 고단수를 발휘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횐님들...
내일골테기 못보면 안부 물어주이소예..
아니면 밴드라도 하나붙이고 혼자가모되제..
행복아우 방도 잡아준다는데..
집에도 안들어 가뿐다.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