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하늘은 땅을 기듯 낮게 깔려있다.
날씨 탓인가,,, 맘마저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으려
하는것이,,,
언제부터인가,,,
시간의 흐름이 날 두렵게 한다.
아침이면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삶의 짐들이 나를 억누른다.
앞이 보이지않는 어두움들,,,
예전엔 그냥 무턱대고 걸어가면 끝이 보일것
같았는데,,,
나를 둘러싼 모든것이
내 맘속에서 벽을 만들어 간다.
자꾸만 울타리를 치면서,,,
구석으로, 구석으로 숨어 들어간다.
이렇게 귀챦아 지면 안되는데,,,
하는것은 맘뿐,,,
둘러 싼, 벽들을 날아 오르면,,,
안개가 걷힐까 ?
악세사리처럼 곁들여진,,,
인생의 고리들 때문인가,,,
날아 오르기엔 넘 무거웁다는 생각이 든다.
도피,
재촉,
웃음,
사랑,
여유,
포기,
우울,
수만가지의 단어들이,,,
가볍지않은 머리속을 짓누른다.
도대체 뭐지 ???
산다는게 ???
일탈의 유혹 속에서,,,
행님...
뭘그리 많이 생각합니까? 머리 다빠지구로..
걍 좋은기 좋다고 되는대로 살자 하고 생각하십쇼..
손맛 그리우면 낙수가고..
술고푸면 한잔빨고..
자고싶음 자고..묵고싶음 묵고..
적고보이 내 희망사항이네요..
전 애써 외면하려 한답니다.
낚시나 한잔의 술로...
산다는 것은???
아직 답을 모르겠고
더 살아보면 알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