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간이 났는데....뭐하지??뭐하지???그러다 뭐하긴~~~ 바다가야지...ㅎㅎ 합니다...

급하게 여기저기 연락해보지만 다들 바쁩니다...음...그냥 혼자가자...문젠 운전을 나홀로...힘들어서 망설이다...출조방이있구나~

한명 예약하고...담날 오전7시에 출발하여...매물도로 당일 낮낚시를 떠납니다....

쿨러에 pt얼음물 세개랑 기타 등등 넣어서 출발준비해봅니다...역시 짐이 많은 취미입니다...ㅜㅜ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매물도로갑니다...바람도 없고 구름도 없고...ㅡㅡ;;;;; 더위와의 싸움이 될듯...ㄷㄷㄷ

오늘의 목적지를 앞에 두고 셀카한방...ㅋㅋ

덥네요...낚시고 뭐고...일단 진지부터 구축...파라솔밑에서 앉아 쉽니다..ㅎㅎㅎ

좀 쉬다가...얼음물 한모금 마시고...밑밥게고...채비하고...더워서 뉘적뉘적...ㅋㅋ

매물도는 벵에가 표층까지는 안피기때문에...즐겨쓰는 0@말고 그냥 0찌 전유동을 합니닷...

조류따라...좁쌀봉돌을 분납하고 위치를 바꾸고...호수도 바꾸고...채비가 45도로 미끼와 동조가 되게 노력합니다...

밑밥을 치니 자리돔이 왕창....음...분리하자....멀리 30미터 이상 장타를 치고 딱 한숫갈로 동조를 시켜봅니다...

첫 캐스팅에 30넘는 씨알좋은게 벵에가 수심 6미터권에서 찌를 시원하게 가져가며 나오네요...

오~~ 오늘 좀 될라나???

씨알이 점점 커집니다..34급까지....발밑 지형을 보니 수중여도 없고 일부러 손맛보려고 08연질대를 사용합니다.

 오~~손맛 쥑입니다...ㅎㅎ

30이상급들만 뭅니다....우왕~~~고기가 점점 많아지니 물도 자주 갈아줍니다....아이스박스에 얼음도 하나 띄웁니다...

저멀리 편광으로보니....벵에가 피는듯하여 봉돌을 가감하니...역시 쭈욱빠는데...25~7급들이 나오네요...15수정도하고..

큰거 노려야겠다싶어...봉돌을 더달아서...내리니 8미터권에서는 상사리가 쭉쭉 빱니다...니들은 아니잖아~~~

다시 봉돌의 위치를 조정하고 호수를 바꿔서...6미터권을 노려봅니다....미끼가 5~6미터권에 머물게 계속 생각하며 견제를 해주니....대까지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과 함께 30넘는것들만 올라옵니다....찾았다

그렇게 막잡으니 으아~~너무 많아지니 물갈고 10분만에 뒤집어지네요...ㅜㅜ...안되겠다 다죽겠다 싶어...30이하 다 고향앞으로~~~~15수정도 방생.....ㅋㅋ 한창 고기 나오는데....날물이 시작되니 갑자기...온바다에 쓰레기띠가 밀려오네요...

날도 더운데..좀 쉬자...한게...두시간을 넘게 파라솔 밑에 가만히 앉아있었네요...이놈의 쓰레기...ㅡㅡ;;;;;

그래도 이미 많이 잡아놔서...편안히 쉽니다...경치도 보고 김밥도 먹고 물마시며 멍하니 바다도 보고..ㅎㅎㅎㅎ

그렇게 쓰레기가 없어지니..이미 중날물이 지나는 시점이라...이제 따문따문 나오네요...ㅎㅎ

그래도 총 30여수....30이상급으로 17수정도해서...손맛 우리하게 봤네요....수심 6미터권에서...멀리 30미터장타쳐서 잡은것들이라 손맛은 실컷 볼 수 있었슴다....ㅎㅎ

철수길에 보니...제가 운이 좋았나보네요...다들 조황이 영....한팀만 대박 잡고...나머진 다 거의 빈작...ㅡㅡ;;;;

특히 출조방팀은 몰꽝...ㅡㅡ;;;; 괜히 미안해지네요...ㅜㅜ

암튼 벵에돔 노래를 부르던 친구놈 불러서 5마리 주고...못잡은 아저씨 쳐다보길래 한마리 가져가라 드리고...

출조방 팀들 맛나게 드시라고 6마리 드리고....나머지 와이프랑 먹을거 다섯마리만 가져왔네요..ㅎㅎㅎ

얼음띄워 왔더니...팔팔하게 살아있네요..ㅎㅎ

큰놈을 기대했지만...너무 잔잔해서 그렇나 최대가 34두마리네요...ㅎㅎ 너울좀 치고하면 4짜도 기대할만한데 말이죠..ㅋㅋ

시간이 너무 늦어서...얼음 두개 띄우고 기포기 두개 틀어놓고 내일 아침에 먹으려다가...

와이프가 한마리만 썰어달라해서....10분만에 후다닥~~~~~

맛나네요..ㅋㅋㅋㅋ

야참으로 벵에회 먹고 자러갑니다...ㅋㅋㅋ

매물도 조황도 살아나고 있슴을 확인했네요..^^~~~

그럼 이만 또 물러가겠슴다..모두들 항상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