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부산서 낚시객 1명 실종 11명 구조

안녕 하십니까?
연일 안타까운 소식만.......
어제 10월9일 부산 다대 형제섬에서 1명이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구명복을 입고 있어지만 구명복과 다리 사이로 연결하는 안전 고리를

체결 하지 않아 실종된 낚시인의 구명복만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구명복 안전 고리를 체결 하지 않으면 ,높은 너울성 파도와 구명복 자체부력에 의하여

사람몸에서 구명복만 머리위로 빠져 나간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어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고리를 체결 하지 않은신분들 께서도 앞으로는 안전고리

체결을 하시는 습관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실종된 낚시인을 하루빨리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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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너울성 파도가 갯바위를 덮쳐 낚시객 1명이 실종되고 11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7시8분께 부산 북형제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 가운데
1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4명은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에, 7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 경비정에 구조됐으나 이모(27)씨는 실종됐다.

실종된 이씨와 함께 낚시를 하던 유모(30)씨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황급히 꼭대기 쪽으로 올라갔으나 순식간에 큰 파도가
몰아닥쳐 낚시꾼들이 휩쓸렸다"며 "다른 일행과 나는 구명동의를 입고 있어 구조됐으나
실종된 이씨는 구명동의만 보일 뿐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북형제도쪽으로 출항한 낚싯배 선장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북형제도에 모두 45명의 낚시객이 들어갔으며 44명은 생존이 확인됐으나 이씨만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다대포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출항한 306명 전원에 대한 안전이 확인된 것은
아닌데다 북형제도에서 내린 낚시객이 정확히 몇 명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실종자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만조시간에 너울 현상까지 겹쳐 높은 파도가 밀려와 갯바위에 있던 낚시꾼들을
덮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낚시꾼들 사이에서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암절벽이 많은 지형에다 보통 때에도 파도가 거세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8월 한가위 이후 3∼4일간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이날 새벽에는
만조에다 너울성 파도까지 겹쳐 사고가 난 것 같다"며 "고기가 잘 잡히는 곳은
위험한 곳이 많은데도 낚시객들은 안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해경은 실종된 이씨를 찾기 위해 경비정 10척과 헬기 1대, 경찰특공대 등을 동원,
인근 바다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다대포에서만 모두 15척의 낚싯배가 306명의 낚시꾼을 싣고
출항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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