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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갈...그리고 우리 어머니....

2006.10.04 09:42

잡어킬러 조회 수:150 추천:14

우리 형제는 3남1녀에 제가 둘째 밑으로 여동생,남동생1명씩 모두가
낚시를 좋아합니다.물론 제매도 마찬가지지요..
막내동생은 교편을 잡고있는지라 출조기회가 저같은 월급쟁이보다
훨신 많은 편이지요.그리고 조과가 많으면 귀산동 집에들러 손수 회를
장만해드리곤 하지요.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인가 동생이 낚시를 다녀와서 시골에 들렸던
모양입니다. 생선을 장만해놓고 쓰다남은 크릴을 어머니께 버리라고
말을 하고 행복하게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 ,백크릴의 상태가 너무 좋은지라 식욕이 생기셨던 모양입니다.
크릴 봉지에 그대로 왕소금을 철철....젖갈을 담았다네요..ㅎㅎ
그저께 제수용 생선거릴 사들고 시골에 들렀다 새우(?)젖갈을 발견하고서
얼마나 웃었던지...맛은 아직 보질 못했고요..추석에 시골가서 맛보고
식품으로의 전용이 가능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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