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00일 입니다. 축하해주세요 ^^

반갑습니다.
애인이랑 사귄지 벌써 1000일이네요 ^^
처음엔 의남매의 인연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으로 10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렸습니다.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갑니다.
특히 처음 낚시 갔던날..
거제에 학꽁치 잡으면서 신나서 방방 뛰던모습...
호래기 잡으로가서.. 주위 분들한테 잘잡는다고 칭찬듣고는
맨날 가자고 때써던 그녀.. ^^
한동안 낚시 취미를 잃었는데.. 낚시갈때마다... 만화책을 시리즈로 빌려가서는
아무말없이 옆에 있어주던 그녀....
밤샘 낚시나 무박 낚시를 가면... 혼자내버려둔다고 투정부리던 그녀...
잡은 고기 손질 잘해서.. 그녀의 부모님에 드리면 고맙다고 좋아하던 그녀...
오늘은 천일이라 근사한 식사도하고 행복하게 해주려고 이벤트에 감짝 선물 준비하였는데..
"오빠 오늘 우리 낚시 갈까?" 하며, 제가 좋아하는거 먼저 챙겨주는 사랑스런 그녀..
그동안 못해주고, 낚시 다닌다고 잘 못해주고.. 주말에 혼자 두고, 더 챙기지 않은
날들이 미안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사랑스런 그녀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고 새삼 느낍니다 ^^
어야둥둥 오늘은 기쁜날입니다..
동낚 선배님, 횐님들에게 축하받고 싶어 이렇게 자랑합니다. ㅋㅋㅋ
앞으로 더 좋은 인연 만들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