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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09:57
보골장군의 인물탐구 1편 '돈키호테'님 ▲동키햄이랑 심리 방파제에서.. 올봄 거제 둔덕에 까지메기가 질알(?)발광을 하던때.. 가기만 하면 쿨러조황을 보장받는터라.. "동키행님.. 손맛 보러 가입시더!" . . . "안간다!" (ㅎㅎㅎ 역시나..) 일언지하에 거절 ! 두번다시 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성격을 아는지라.. 가믄 손맛보는디.. 에구구~ 항상.. 이런식 이십니다. 고기나오는 역방향으로 조용한 곳만 밤마다 찾아다니십니다. 고기를 잡으러 가시는것이 아니었습니다. ^^ 같이 낚시하면서 한번도 인상쓰고 열받아 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평온한 눈빛으로 바다만 주시할 뿐이었습니다. ^^ 낚시라는 그자체를 즐기는 제가 만난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돈키호테님 낚시사이트라.. ~조법, ~기법 등등 줄줄꿰고, 멀리 낚시 많이 다니신분들이 대접을 받고, 장비 좋은거 가진분들이 우러름을 받겠지만.. 우리 여기 동낚에서만큼은 낚시는 하나의 잡기요..즐기는 오락이상이 아님을 밝히며 삶을 더 살아오신 연장자의 삶에 대한 경험, 조언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동키행님.. 언제나 그래왔듯 동낚인의 구심점이 되어주시이소 ^^ 음악: Bahr 'Question of Col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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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햄은 언제 뵈도 카리스마에 살고 카리스마에 그시기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