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어르신들...어제 드디어 사고쳤습니다...

어제.. 드디어 사고 쳤습니다....

친구랑 선지 국밥에 소주한잔 쭈~욱~  그떄 걸려 오는 여자친구전화~

(어디야?)

응?.. 나 밥먹어

(울엄마 짐이 마나서 그런데 짐이리와서 짐쫌 들어줘)

헉_!!!!!!!!!!!!!!! 나 술먹고 있는데;;;;

(안올꺼야?)

아냐..;; 갈꺠 지금;;;

뚜뚜뚜....-_-;;;

안돼겠다 소주 냄새로 도저히 못갈것 같아서 다시 앤한테 전화~

여보세요~

(응?)

어머니한테 나 ~ 낚시갔다 왔다고 혀라이~

(왜?)

소주 한잔 먹었으니깐 그렇게 넘어가게

(응;;;)

딸각~

세수 한번하고 앤어머니 집에 출발하기전에

곰곰히 생각하니... 빈손이 쫌 그래서.... 쪽팔리고.... 머사가지.... 두리번 ~두리번

눈에 확들어오는 마산횟집 !!!!!!!!!!!!!!!!!!!!윽;;; 제발 저것만은;;;정말 하기 싫었는데;;;

아저씨 ~ 감생이 두마리쫌 포장쫌~;;;;;

회쳐드릴까요?????

아뇨~ 그냥 내장하고 비늘만 쫌쳐주세요 ~

네

이쁘게포장;;;.

손에들고... 어머니 뵈려;;;;;;

안녕하세요... 이고기 맛쫌보세요...^^

(아이고 잘먹을깨 ) 웃어시는  어머니 ......

........아..부끄르브라;;;ㅠㅠ;

짐을들고 홈플러스에서 월영아파트쪽으로 슝~

앤왈
(니고기 어디서 낮노?)

..........................

(어디서 났나 안물어보나???????)

.................;;;;

(니설마..?;;;)

그래.....횟집에서 삿다 와 !!!!!!!!!!꼽냐!!!!!!!!!!!?

(피식^^;)

그냥 말없이 웃고 집에 헤어질떄...

(세균아<= 저별명임;;;  세균아 고마워 쪽~♡)

헤어지고 난후... 담배 한개피를 입에 물고....

속으로 다짐을... 아.... 감생이 새끼..씨를 말려버릴테다..ㅠ..ㅠ;;

이것이.. 바로 거짓 조황;;;;

가슴이 찔끔찔끔 어디서 잡았노 물어보면...

대답할떄가 없다는...;;;;;;;;;;;;ㅠㅠ;

어르신들... 거짓 조황.. 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복 만땅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