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었습니다...
저녁7시경 회사를 마치고 원전으로 슝~~~
싼판못가서 도로가에 차를 대고 채비를 차리고 투척....
옆에서 한분이 말씀을 전해오시더군요...
제 동낚모자를 보시고 반갑게 다가와
동낚 아뒤 방글이님이시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방글이님은 미모의 여친과 함께 작별인사후 bye~~
다시 입갑갈고 투척하려는데
왠승용차가 방글이님이 빠져나간 자리로 급회전 주차...
글고 암 말없이 대를 꺼내고 채비를 하더군요,....
근데 왠지 불길한 예감 ...
아니나 다를까 그분의 채비는 동낚 'C조법'...
횐님들도 아시다시피 원전길가의 복잡함이란 ...
물은 좌에서 우로 , C조법의 채비는 제 우측에서 반경50M 좌우를 넘나들며
종잡을수 없는 캐스팅...
몇번을 엉킬 위기를 모면하며 그 분을 향해 찌그러진 양은 냄비같은 인상을
보냈지만 관심없다는 듯 외면....
그렇게 낚시 시작 20여분만에 포기 결정,,,
심리 근처 벤치 만들어 놓은 곳 앞에서 , 아무도 없는 곳에서 , 외로운 낚시를 하였지요...
사랑하는 동낚횐님여러분...
울 횐님들도 가끔씩 겪으시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흘림 릴 찌낚시를 하시다 보면 C조법을 피해 자리를 잡고 시작을 하나
뒤이어 오시는 분들로 인해 피하고 옮기고 하다 낚수를 접어야 밖에 할수 없는 때가
있었을 겁니다...
부디 울 횐님들께서는 이런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어떤 낚시방법을 택하시던 주변의 상황을
배려하는 낚시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주저리 였습니다...
6짜 메르치를 꿈꾸는 동낚인...
피에쑤 : 참 그날 원전에서 새로가입하신 체어맨 아뒤 ' 아디오 ' 님을 얼핏본것같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연두색티셔츠를 입고 휠체어에 앉아 낚시하시는모습이
아름답더군요....
담에는 꼭 인사를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저 보셨나보군요..^^;
동생하고 조신하게 낚시했는데...음~ 그날 우리는 갈치 두마리/메가리4마리/고등어1마리
했답니다. 그리고 한참 입질이 뜸~하길래 접고 돌아왔씁니다..
그리고 저 보시면 동낚회원이라고 하시며 말 걸어주시면 소심하게 잘 받습니다요 ^^
(제가 먼저 동낚모자를 보게 된다면 인사드리겠지만 대게는 동낚회원님이 저를 먼저
알아보겠지요.)
근아저나 c조법 은 뭘까요?
[수정ver 0.1] 일단 제 프로필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선글라스 끼고 찍은사진뿐이라 일단 이걸 올려두고
다음에 더 멋진사진으로 바꾸겠습니다. ^^;
5짜메르치 아자띠. 너무 잘 생겼또요 ㅋㅋ 특히, 모자에 달린 후레쉬..너무 인상적이였또요
덕분에 몇가지 물어보고 잘 배웠답니다. 다음에 또 많이 가르쳐 주셔요.
저도 아디오님인것 같지만, 동낚 모자를 안 쓰시길래.. 쉽게 다가가기가 힘들더군요.
모두 어복 충만하시고 즐낚하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