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명사 해수욕장...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짧고 굵게..

결론은 가족 단위 휴가지로는 최상이라 생각됩니다.

첫째, 모래가 엄청 부드럽고 수심이 한참가도 배꼽입니다..(애들 안전생각 최고)
둘째, 모래 한발자국만 나가면 아래 손만 넣으면 조개가 천지입니다.
       아마, 종패를 서비스 차원에 뿌려놓은것 같던데 크기는 조금 작지만 진짜
        많았습니다. 한 시간정도 조개 주우면 한냄비 이상은 보장..(마눌님 생각 최고..)
셋째, 제일 중요한 저녁시간 낚시 .....됩니더...
     제일 안쪽 작은 방파제(걸어서 2분거리)에서 쳐박기에 간혹 장어 올라오구요
     민장대에 씨알 엄청 좋은 메가리 올라옵니다....(동낚사람 생각 최고)

ㅎ흐흐....
참고로 만약 명사가시려면 그냥 장대 하나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채비와 미끼가 정말 중요하던데..원전 처럼 그냥 2M 정도에 새우미끼에는 잘 안되더라구요...
첫째, 메가리의 시선을 끌어라...(봉돌위치에 갈치 채비처럼 바로 봉돌과 붙여서 캐미하나 달아주는 센스....)
둘째, 현지에서 파는 청개비를 써라...(새우 1마리당 지렁이 10마리 수준임..)
셋째, 방파제 왼쪽을 후벼라....(오른쪽 내항에는 잘 없더군요...멀리 장대를 던져서 살살 끌어주는 전형적인 꼬시기 전법....즉효....)

제가 10마리 잡을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두세마리정도....

좋은 휴가...즐낚하세요.....근데.....ㅠㅠ.....



지금 출근했네요......우찌 이리 시간이 잘가는지......택태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