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치쿠 낚시 하기 좋은 조금 물때라 새벽 5시부터 열심히 준비를 하고 남천항에서   메트로님,영도물개아우님과

 

출발해서 오륙도에서 동이 트는 아침 시간에 농어 피딩타임을 보려고 근처 포인트에서  구라통신님과

 

지인분(아이뒤를 몰라서 죄송^^;) 그리고 아는 동생과 오랫만에 낚싯대를 던져 보았습니다.

 

요즘 농어는 표층보다는 약간 수심층에서 활동 하기에 미노우보다는 바이브에 빠른 반응을 보인다는 정보를 입수 하고

 

열심히 흔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번주 까지 많든 농어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입질 자체가 없네요.

 

어탐기를 보니 수온은 20도가 넘는데 고기는 보이지도 않고 인치쿠를 하러 갈까 생각 하는데 아침에 조금씩 보이든

 

해무에 한치 앞도 분간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GPS에 의존해서 인치쿠 포인트로 이동해서 꼴뚜기를 한마리씩

 

투하를 해 보았습니다. 포인트를 벗어나면 또 GPS를 보고 포인트를 찾아 가야하는 좀 불편한? 낚시 이지만

 

손맛때문에 많은 기름을 때워 가며 낚시를 하였습니다.  포인트를 벗어나 다시 들어가기를 5-6번

 

제 로드에 덜컥 하는 울림이 손목을 타고 전해 옵니다. 힛트~ 열심히 올려 보지만 수심 40미터에서 힘을 쓰고 올라오는

 

녀석이라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쪼매 아픕니다. 하지만 아픔은 잠시 이넘 제법 큰놈 같은데 터지면 어떻하나 하는 조바심으로

 

열심히 올려 봅니다. 드디어 얼굴을 보여 주는 우럭.. 씨알이 ㅎㄷㄷ 합니다. 지금까지 근처에서 잡은 우럭중에 제일 큰넘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이녀석 한넘으로 끝이네요. 이제 우럭이 슬슬 들어 갈 시기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무늬오징어가 저를 기다리기에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의 마지막 인치쿠 조황을 올려 봅니다.

 

여러 횐님들도 대물 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크기변환_Screenshot_2013-06-16-19-31-30.png

profile

                H.I.D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