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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22:38
몇년째 배란다에다 고추모종을 심어 보았지만 ........
심고보면 왜이리 고추나무가 안되는지 나ㅡ참 기가 찹니다
작년엔 창문을 닫아 벌들이 안날아와사 수정이 안됬는가 싶어 붓가지고 인공수정도 해보았지요
근데 결과는 3포기 심었는데 얼라 고치만한 고추 2개 ............
올해는 단디 해가지고 초봄에 5포기 심었지만 보름이 지나도록 .크도 안하고 노리팅팅한게 자라질 않아...
성질나 확 뽑아 뿌리고 종묘 파는 아줌마 한테 물어보고 다시 심었지요
그라고 한20여일 지낫는데도 처음 심었는거처름 똑같에 ....
다른집 고추나무는 고추까지 주렁주렁 열렸던데.........기가찰일
그래서 창원에 식물원 하는 아는 동상한테 가서 화분거름 흙 다시 사서 3번째 모종을 하였지만 ...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요 ㅠㅠ
한날 아는 형님 찾아와 술한잔하면서 그얘길 하였더니 하는말
니 고치가 크서 주눅들어 기가 죽어 안크는 갑다 하는데 ....
가만히 생각하이 동그란 열매 달리는 나무는 잘되는데 고치같이 생긴건 안되는게 ...이상하기도 .
내끼 큰가? 목욕탕 가서 새삼스럽게 남 들 하고 비교 해보았지요 ..
근데 동양씨알이 다 그기서 그긴데 ...내꺼도 평균 씨알이네 뭐 ..
가끔 공사 핸것은 크긴큰데 그건 반칙이고 ...성나면 차이 날수도 있지만 그건 모리겠고...
암튼 방울 토마토는 벌써 1미터 높이로 자라 열매가 마이 열렸는데 이놈에 고추나무는 오늘와서보이 클생각을 안하니..
가지나무도 똑같습니다 이것도 내 거시기하고 비슷하이 그런가 ...
우째든간에 좀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내년엔 우리 마누라 보고 심어 보라 해야 되것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내손길만 가면 죽었던 나무도 살아 나는데 남자 거시기 비슷한 넘들은 왜그런지 나하고 안 맞네요ㅠㅜ
혹시 회원님들중 고추농사 잘하시는분 계심 지도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에~이고 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닌가 봅니다
2013.06.12 23:55
2013.06.13 08:46
ㅋㅋㅋㅋㅋ
대박..
2013.06.13 18:19
일조량에 이야기 하신분들이 많은데 모두 땡 입니더 ...이유인즉
몇해전에는 어무이 하고 한아파트에 살았는데 어무이가 화분에 심다남은 고추묘종 몇포기를
우리 뒷베란다에 햋빛이라곤 전혀 안들어오는곶에 2포기 심었지요
그해 가을까지 처치 곤란할정도로 따먹엇답니다 가을엔 빨간고추도 수확하고 ....
또한 위사진에 고추심어 놓은곶은 하루종일 햋빛이 드는곳이고요 ..
봄에 재건축 한다고 해서 아파트 에서 이리로 이사 왔습니다
꽤 큰평수인데 바같 베란다가 10평정도 인데 그기다 심어놓았지요 ..그러니 햋빛하고는 상관 없는듯....
우쨋든가네 앞으로 고추나무는 마누라 한테 맺기봐야 하겄습니다 찬나파님 말대로 ...ㅎㅎ
2013.06.13 07:52
고추농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2013.06.13 07:56
기냥 시장에서 사이즈별로 사묵는기 어떻습니꺼
이번 고추농사는 원가가 장난이 아니네예
2013.06.13 08:35
남자가 키워서 그려요..
형수가 키우면 빨리 커지는데?
2013.06.13 20:58
그랄까 ..둘러메고님 글 참고 해서 ...설마 울마누라 손길에 터지진 않겠지 ㅋ
2013.06.13 09:19
아마도 일조량이 딸려서 그런것같은데요.
집어등이나 백열등으로 일조량을 늘리면 고추가 쑥쑥크지않을까 싶습니다.
자기가 키우는 동물과 채소는 주인 닮는다는 말이? ㅎㅎ
2013.06.13 12:54
전기세가 훨 많이 나옵니다. ㅋ~
2013.06.13 15:26
그래서 사먹는게 낫다는 야그입니다만. ㅎㅎ
2013.06.13 20:56
사먹는거 하고 비할바가 못됩니다
금방 따가지고 된장에 쿡찍어 묵으면 와삭와삭 한게..샀는건 웬지 질긴맛이 ..
낚시한 고기와 수족관고기 차이랄까 ....
2013.06.13 09:54
저희집 마당에 어머님이 해마다 고추 심는데 엄청 많이 납니다...
저도 일조량에 한표 던집니다....ㅎㅎ
여름 내도록 고추에 쌈장으로 밥먹었을때도 있었습니다..
아주 조금 매운 풋고추는 정말 밥도둑입니다...
2013.06.13 10:08
그래도 꽃은 몇개 보이는군요.
나는 14포기 중 6포기는 말라 죽고 한 포기는 아직도 키가 20cm정도 밖에 안되는데요.
2013.06.13 10:21
일조량에 한표
2013.06.13 11:06
고추와 가지 농사는 온도와 일조량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고추농사를 짓는 두 집이 있었습니다.
A씨집은 고추가 튼실하게 잘 열리는데 B씨집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두집 다 같은 날 심었고 물도, 약도 모두 똑 같이 줬는데도 말입니다.
B씨는 그 이유가 궁금하여 A씨에게 이유를 물어 봤으나 모르겠다는 대답 뿐이었지요.
B씨는 안되겠다 싶어 A씨 농장을 감시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밤...
아니... A씨 부인이 발가벗고 고추밭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였습니다.
바로 그거였습니다. A씨 부인의 발가벗은 모습을 본 고추들이 튼실하게 커진 거지요.
그 이유를 안 B씨는 당장 따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방학이라 고향으로 내려온 딸에게 부탁하여 발가벗은채 고추밭을 왔다갔다 하게 했지요.
A씨부인 보다 훨씬 젊고 이쁘고 아름다운 몸매를 한 딸이 고추밭을 왔다갔다하니 고추가 얼마나 튼실 하겠는가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를 한가득 머금은체 말이죠.
다음날 부푼 기대를 안고 고추밭에 나간 B씨는 고추를 보더니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고추밭의 고추가 모두 터져버렸다네요.
2013.06.13 12:42
ㅋㅋ 글 보이 그렇기도 하네요
그러니까 시장에 가면 쭈글쭈글한 꽈리고추가 있던데 그건 할매들이 키워서 그런가 ??
2013.06.13 14:09
ㅋㅋ 웃고갑니더
2013.06.13 19:37
모든 생물은 자기 복재를 하려는 본능이 있으므다..
식물도 마찬 가지로 자기의 DNA를 멀리 퍼뜨리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고추가 처음 열리면 아까워 말고 쏙아 주세요..
하나 열면 열리는 대로 풋고추를 따내면....
고추가 요것 바라 하면서 가지라는 가지마다 꽃을 확 피울 겁니다..
근데 이것도 못 키우면 고추 물고 우물에 풍덩 해뿌야죠....
2013.06.13 20:04
열리야 따던지 말던지 하지 .....머꼬
2013.06.13 20:09
아니 고추도 내시가 있남 ????
꽃은 폈을거 아뉴 ???
2013.06.13 21:47
먼 자다가 느무 고치 땡기는 소리 하누 ....위댓글은 열매를 따주라 카면서 ,,,,꽃이 핀건 사실이지 ..ㅎ
2013.06.15 23:11
왜~그럴까요?
정말..
이상하네요^^
2013.07.09 10:42
고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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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의 고추는 잘 키우기기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보다 일조량이 적어서 그러겠지요.
그리고 형수님이 키우면 좀 더 커지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