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맛폰으로 기상청 일기예보를 보니 바람이 1~2m/s 분다 하여~짐챙겨서  넘어 가 봅니다~

 

넘어가면서 뭘해볼까? 늘 고민이지만 해봤자 못잡는데 하며 볼락만 생각해봅니다.

 

지렁이 한통 사다보니 어! 가이비가 있네요? 가이비도 한통~ 든든하게 미끼 준비하여 넘어갑니다

 

첫번째 도착한곳 하양지

 

이미 4팀이나 호렉&화살촉을 잡고 있네요~ 하지만 조황은 별로입니다.

 

도착시 만조라 입구에서 한번 담궈보니 아가야 볼락이 탈탈탈거리며 올라옵니다.

 

한 2년뒤에 보자 하며 방생~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교회앞 방파제로 이동해보니 여긴 주의보 수준이네요~

 

바람이 탱탱~ 부는데 중년의 부부 조사님이 옵니다~ 잠시후 가시는군요 ㅋ~

 

잠시후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기며 한분 오시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 핸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데

 

뭔가 걸어냅니다. 감성돔이네요~ 사이즈는 40근처~ 여기서 감성돔을??? 이바람에??

 

잡는분은 역시 바람이고 포인트고 뭐고 할거 없이 잡는군요~

 

상대적 박탈감으로 다른 포인트로 이동~ 이곳은 뒤에서 바람이 부네요~

 

장대접고 루어대 접고 찌낚시로 변경~ 수심 7~8정도 주고 던져봅니다.

 

올라오네요~ 가이비가 역시 빠릅니다.

 

역시 못잡는 감성돔이니 호렉이니 보다 볼락이 좋습니다.

 

오늘의 장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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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비는 주로 작은 사이즈의 볼락이 그리고 호렉인지 오징어인지 찌가 좌우로 움직이네요~

 

청개비엔 사이즈가 좋은놈들이 올라옵니다.

 

역시 볼락만한 고기가 없네요~  찌도 그냥 사정없이 들고가줍니다.

 

시즌이 끝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붙어 있습니다. 볼락 잡으로 가세요~  

 

 

ps 동낚에 올린 저의 조황글중 90프로가 볼락이네요~ 이만하면 볼락 매니아라고 봐도 무방할런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