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영천 국립 호국원 다녀왔네요.

아침에 일찍 사상 본가로 가서 어머님 모시고 영천 호국원 아버님 묘소를 다녀 왔네요.

작년에는 못갔는데 가도 보통 현충일은 피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현충일에 다녀 왔네요.

해군에 20년넘게 장교로 복무를  하셨는데 월남전에도 참전을 하셨지요.

벌써 돌아가신지 8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입구 근처부터 좀 밀리기는 했는데 그리 붐비지는 않더군요.

묘소에 도착후 절하고 인사올린후 주변과 생각을 정리좀 하고 내려왔네요.

딸아이는 묘지가 무섭다고 안갈려고 하고 와이프는 피곤하다고 안간다고 하더군요...

요몇일 낚시도 안가고 운동 좀하고 도(?)를 좀 닦았더니 몸이 좀 가벼워 지기는 하더군요.

돌아올때 원래 멀미가 심하신 어머님은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저도 운전하느라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다녀오고 나니 마음은 한결 편하더군요.  

내일 부터는 언양에 있는 집 옥상에 비가 샌다고 해서 방수공사를 해주러 가야 하네요.

방수공사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공사 방법하고 재료들은 다 알아 두었네요.

하루만에는 다 못할거 같아서 2-3일 일정으로 가볼까 합니다.

혹시 방수공사 해보신분 계시면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제가 직접해볼건데 하루는 기존 방수막 제거하고 땜방하고 청소만 할 생각입니다.

다음날 하도 중도 작업하고  3일째 상도올리고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업자한테 시공을 한번 해보았는데 1년동안은 안새더니 그다음해부터 비가 새더군요.

이것 저것 다 찾아보았는데 청소하고 깨끗이 하는게 중요 하다고 하더군요.

몇일간 거기서 지내다 올건데 날씨가 더워서 걱정이 되기는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