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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채집 조황입니다.

2013.05.31 23:37

푸른하늘짱 조회 수:359

원래 내일 오후에 김대건님과 같이 갈려고 했는데 일기 예보가 내일 오전에 비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오고 나면 몇일은 못 갈거 같아서 오늘 잠시 가보기로 했네요.

4시쯤되서 출발하면서 김대건님께 전화드리니 오늘저녁 먼바다 오징어낚시 가실거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쯤 열심히 잡고 계실테지요...

많이 잡아 오시길 바래 봅니다...

딸아이 태우고 그곳에 도착하니 5시경이 더군요.

주변에 함초 캐는분은 안보이고 공사장 에서 일하시는분들만 조금 보이더군요.

저는 수도쪽으로 안가고 웅천대교넘어 매립지 바로 앞까지 차로 들어갔답니다.

딸아이하고 둘이 매립지 바로 앞쪽에서 채취를 하는데 현장 아저씨가 거거 가지고 머하는지 묻더군요.

제가 데쳐서 무쳐도 먹고 나물 만들어 비빔밥에도 넣어 먹고 말려서 가루를 내서 소금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환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오더라면서 오늘은 오전에만 사람이 좀 왔다 가더라더군요.

딸아이는 모기가 무는지 계속 가렵다고 해서 좀 있다가 차에 태워놓고 전혼지 한시간정도 채취를 했네요.

아바사봉투하나 가득 빠리바게트 빵봉지 큰거 하나 뚜레박하나 세군데 가득 채우고는 정리했네요.

5시반쯤인가 되서 더블캡1톤짜리 하나오더니 4명이내리더군요.

좀 떨어져 있었는데 부부 두팀인거 같긴하던데 마대자루 하나씩 쥐고 채취를 시작 하더군요.

우리나올때 보니 벌써 마대 다 채운분도 보이고 차에 마대가 많이 보이던데 한차 해갈 모양이더군요.

지금 상황으로 볼때 몇주지나면 다 캐가고 없을거 같더군요.

토 일요일에는 기본 수십명이 넘게 온다고 하고 평일에도 차떼기로 캐가는걸 보면 남아 남지가 않겠더군요.

고기면 고기 머 몸에 좋다고 하니 풀도 남아도는게 없겠더군요.

저도 씽크대에부어보니 양이 상당하더군요.

물에 데충 행궈서 베란다에 다섯군데 말릴려고 큰 바구니에 펴두고 깨끗이씻어서 냉장고에 랩으로 5봉지 만들어 넣어두고 한소쿠리는 데쳐서 비빔밥도 만들고 초장에도 찍어 먹었네요.

송이버섯 뽁는데도 소금없이 생거 한웅큼 넣어서 같이 요리를 했는데 생각보다는 맜있더군요.

짭조름한게 버섯하고 같이 먹으니 조화가 맞더군요.

각종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되겠고 소금간 대신 넣어 먹어도 될듯하더군요.

비안오면 한번 더 채취하러 가야 할거 같군요.

조만간에 바닥을 보일지도 모를 상황도 예측해볼수 있겠더군요.

군락지를 이루고 온통 함초가 주변에 늘려 있기는 한데 아직 좀 어린순들이 주류라 남획하면 얼마 못갈거 같더군요.

밑둥부분은 안에 심이 있어서 먹지를 못하겠더군요.

밑둥에서 조금윗부분부터는 먹기에도 좋고 와이프는 짭조롬한 아스파라거스 작은거 같다고 하더군요.

칼 한자루 가지고 한시간 천천히 채취했는데도 싱크대 가득하더군요.

생각보다 나물이나 각종 요리로 만들어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베란다 한쪽 전체에 큰바구니 채반해서 5군데다 양껏 늘어 놓았는데 한번 말려볼 생각입니다.

말려서 가루를 내서 양념이나 소금 대신 사용을 해보고 꿀좀 넣어서 환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걸 조황란에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건강에도 좋은거고 바다에서 나는거라 올려 봅니다.  

 

크기변환_SAM_0307.JPG

 

1시간정도 채취한건데 싱크대 하나 가득입니다.

혹시라도 장르가 안맞는다면 운영자님이 좀 옮겨주세요...

     

가실때 슬리퍼나 신발 따로 하나 가지고 가시면 좋을거 같군요.

마른데도 있는데 좀 질퍽한데도 있어서 신발에 흙이 많이 묻긴 하더군요.

비가 많이만 안온다면 채취가 가능할거 같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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