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펌]택시탔을때 하는 실수

2006.05.04 09:40

행복 조회 수:159 추천:3

저도 이런 경험이 다수 있어습니다.....

집사람이 통화를 하는줄도 모르고 내한테 이야기를 거는줄 알고

대꾸를 하여 멍한 기억이 나네요.......

아마 동낚인 분들중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있을것 같은데요......

심심할때 읽어 보시죠.......
================================================
다른 사람 실수담 보다가 생각 나서 씁니다..^^

갑자기 몇년전에 챙피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20대 초반 여대생이었던 저는 점심때쯤 약속 때문에 택시를 타게됐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한.. 30초반쯤 되셨을라나. 암튼 안경쓰시고 젊은 분이었죠.

"어디로 가실까요?"

"XXX로 가주세요~"

조금 침묵이 흐른후 기사아저씨가 운전하시면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기사아저씨- "배 안고프세요?"

나 - "네? 아뇨..."

기사아저씨 - "아~ 점심땐데 밥이나 같이 먹죠~~"

나-

아니.. 이 아저씨 지금 나한테 웬 수작???

기사아저씨- 찌게 맛있게 하는데 아는데

나 -  배 안 고프다니까요!



내가 소리치자.. 기사아저씨는 갑자기 놀랜듯 힐끔 백미러로 절 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아.. 형.. 저 지금 형 일하는데 근처거든요.. 손님 모셔다드리느라......."



아씨.......................

진짜 쪽팔려서

정말 택시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는..

목적지까지 1분 남았었는데 그 침묵의 1분이 어찌나 긴지...

전화를 걸면.. '여보세요'를 하든지.. 왜 다짜고짜 대화를 하냐구요.. ㅠ.ㅠ

그리고 운전할땐 이어폰 끼고 대화하잖아요.. 그래서 진짜 전화통화하는지 몰랐음..

전 그 장단에 대꾸 다 하고.. 암튼 황급히 돈내고 내렸습니다..

후배들 만나서 그 얘기 하는데.. 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전.. 그후로는 택시 기사 아저씨가 말시켜도 대꾸 안 합니다..

나한테 하는건지 전화하는건지 확실치 않음으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원전 해상 콘도 연락처 [11] 개굴아빠 573 0 2021.09.07
공지 제품 소개(판매 대행) 관련 협조 요청 [27] 개굴아빠 863 0 2012.11.26
공지 [경축] 동낚인 회원 욕지도 운임 약 50% 할인 [267] 개굴아빠 6606 8 2009.11.13
공지 [안내] 사용 약관 및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안내 [19] 개굴아빠 681 1 2009.08.26
공지 [안내] 회원 등급 관련 [265] 개굴아빠 2548 7 2009.08.26
공지 동낚인은...... [151] 개굴아빠 8972 106 2005.10.15
» [펌]택시탔을때 하는 실수 [5] 행복 159 3 2006.05.04
698 오늘 개굴 아빠님 학교 운동회를 한다고 합니다... [4] 행복 165 4 2006.05.04
697 [re] 개굴샘요...필독입니다 [1] 마당발 142 4 2006.05.04
696 요쯤 많이 힘드시죠..?? [1] file 마당발 137 2 2006.05.04
695 고백합니다. [20] 보골장군™ 389 0 2006.05.04
694 낚시꾼의 낚시이야기....! [4] 마당발 150 5 2006.05.03
693 외람되지만 한 말씀 드립니다 ... [7] 울바다 311 2 2006.05.03
692 [re] 외람되지만 한 말씀 드립니다 ... [4] 개굴아빠 276 2 2006.05.03
691 [re] 외람되지만 한 말씀 드립니다 ... [3] 구산면 대박낚시 227 1 2006.05.04
690 낼 출동합니다 구산면 쓸러.. [2] 꺽뚜거 165 3 2006.05.03
689 내 찌통이 어디로갔노..ㅠㅠ [6] 작업중이야 155 3 2006.05.03
688 파란바다에 소금인형이 빠져버리다!!@ [8] 소금인형 180 1 2006.05.03
687 오늘저녁도 귀산으로 쓩~ [18] Oo파란바다oO 283 1 2006.05.03
686 개구쟁이 울 아들 임다 ^^ [4] file 뽈찾사 210 5 2006.05.03
685 이제는 공부해야할때...ㅋㅋ [8] 별이되어 148 2 2006.05.03
684 오월의 창공이여!........ [5] file 개구장이오빠 137 5 2006.05.02
683 요즘 귀산동에서 뜨는 꺽두거.. [5] file 돌짱게 218 2 2006.05.02
682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8] 행복 139 2 2006.05.02
681 5월5일은 "아버지의날"^^ [2] 마당발 93 5 2006.05.02
680 아주주~ 정신없습니다... [2] Oo파란바다oO 156 6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