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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보내기

2013.05.12 20:11

개굴아빠 조회 수:125

지지난 주 금요일부터 소맥양주 섞어서 마시기 시작하더니 이틀 후인 일욜 역시 도다리에 소주양주 짬뽕을 했더랬지요.


그것으로 끝났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건데 어버이날인 수요일 어머니와 맛있는 거 먹는다는 핑계로 또 소주 좀 마시고 그 뒷날인 목요일 직장 회식하는 날에는 안마시려고 했는데 두목이 발렌타인을 들고 온 바람에 또 소맥양 짬뽕을 했더니 거의 시체 수준이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번 주말엔 원도권으로 볼락 사냥을 가볼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운기조식을 할 필요성이 있어 어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시체처럼 지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집사람이 오랜만에 한 잔 했으면 하는 눈치라 동네 수퍼 가서 맥주 조금 사고 안주 조금 사서 집에서 간단하게, 진짜로 간단하게 맥주 두 병으로 끝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 내내 영화만 봤더랬지요, 와보신 분은 아시지만 프로젝터가 있어서 100인치 화면으로 영화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오늘 낮에는 어제 남은 맥주 마시면서 주간지를 읽다가 다큐를 보다가 집사람 잔소리 좀 듣다가 하면서 또 빈둥빈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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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는 아래 사진의 두족류를 먹었는데 이거 절대 오징어 아닙니다.


3년 전 잡았던 호래기를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것 중 마지막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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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맛있데요.


오징어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맛.


저녁에는 별 일 없지 싶었는데 집사람이 밀양에 문상을 가야 된답니다.


혼자서 저녁 먹어야겠다네요.


집 사람 보내놓고는 집더하기에 후다닥 달려가서 호가든 네 캔, 칭따오 두 캔, 기린 두 캔을 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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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는 건체리, 건딸기, 마른오징어, 맛살을 사왔고요.


혼자서 마시려니 좀 심심하네요.


이번 주말처럼 낚시하기 좋은 날씨도 드물지 싶은데 낚시 못 간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 주말에는 진짜로 볼락 치러 함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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