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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사는 어름치 입니다.
요즘 풍화리에 먹물이 좀 잡힌다기에 홀로 떠나봅니다.
6시30분쯤 안쪽 마을 방파제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립니다.
7시30분에 첫 캐스팅!
전자 케미가 수면에서 조금 내려가자 옆으로 쨉니다.
사이즈도 초반 화살촉 치고는 준수하네요.
그 후로 입질이 없어서 이동합니다.
30분동안 입질한번 못받고 다시 이동.
몇번의 캐스팅 후 호래기 한마리가 잡히네요.
그 후로 또 감감 무소식이어서 또 이동합니다.
시계는 9시 30분.
여기서 마지막으로 해보고 가려합니다.
2시간동안 9마리 체포하여
총 11마리 중 화살3마리, 호래기 8마리가 전부네요.
씨알은 화살 : 상, 중, 하 골고루 한마리씩.
호래기 : 8마리중 5마리는 한겨울에도 보기 힘든 사이즈네요.
대충 장만해서 소주 한병까고 일찍 잔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밤에 바람까지 부니 춥더군요.
가시려면 옷 든든하게 입으세요.
감기 나으면 갔다오라는 마눌의 만류를 뿌리치고 갔다왔더니
컨디션이 엉망이네요.
소주 안주 한사라 딱 잡으셨군요.
저는 암남공원에서 한오십마리정도는 잡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화살보다 사람이 더 많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