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 시! 란???

"낚시는 사색(思索)이다.
낚시대는 사색의 지팡이다."

라고들 하지만..

고기가 안물면 아무 생각 안난다.
보골만 난다.

낚시란 ㅇㅇ 이다 ..... 낚시는 "보골"이다

낚시하러 가서 고기 안 잡히면 보골나고 ....
옆에서 고기나와도 내바늘에서 안나오면 보골나고 ...
누가 낚시가서 많이 잡았다라고 조행기봐도 보골나고 ....

낚시 못가면 열받아서 보골나고 ...
일요일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보골나고 .....
평일날 시간나서 가면 물때 안좋아서 보골나고 ...
물때 맞추어가면 고기가 안물어서 보골나고 ....

전마선에서 신경써서 미끼를 투척하면 지나가는 배가 막대찌랑 채비를 통째로
끌어가서 결국 초리대 까지 뽀샤져서 ...부글부글 보골나고 ....

우찌우찌 하다가 감시한마리 걸어서 올리다가 목줄이나 원줄이 뚝하고 나가면
눈에 천불이나서 .... 보골나고 .....

힘들게 한마리 끌어올려보니 존만 한게 잡여서 방생해야 하니 보골나고 ....
그래서 라면끓어서 마음잡을려고 하다가 또 지나가는 배 너울 때문에
애써 끓인 라면 한 젓가락 하기도 전에 코펠채로 엎어서 손을 데이고 해서 보골나고 ...

그래도 아무도 안보고 있다가 " 니 뭐하노" 하면 서글퍼서 보골나고 .....

이렇게 쌩쇼 해도 또 가고 싶어 보골나고 ....
이시간에도 이댓글 달면서 생각하니 열받아서 보골나고 ....

낚시는 보골이다 ,,,,아니면 중병인가요 ....

(기립해서) 짝짝짝~ 부롸보!!
대방동님.. 댓글의 지존이삼.. ^^d

fishing is my life..
낚시가 있기에 제가 존재 한다고 할까요....
낙시없는 제삶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ㅎㅎㅎ 작가하셔도 될듯..ㅎㅎㅎ

낚시는 첫 사랑 이다.....잊혀지만하면 생각나고...잊어려고 하여도 잊혀지지않는

달콤하고 설레이는 첫사랑....낚시는 첫 사랑 이다....

낚시란? "동반자" 이다.
어려서 부터 장년이될때까지 늘함께하는 동반자와 같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반자는 기대와 설레임 기쁨 슬픔 등등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살아가다보면 동반자는 누구나가 동반자가 되기때문이라생각 합니다.
쬐끔어렵나요? 저두이해하기는힘드네요 ㅋㅋ

낚시란 종합예술입니다.
인내와 타이밍과 테크닉, 철저한 계산과 직감을 필요로하는 종합예술입니다.
초짜시설을 벗어나가위한 인내와 피나는 예습과 복습
입질시의 찰라를 놓치지않는 절묘한 타이밍
그리고 화려한민장대의 테크닉
포인터 따라달라지는 만조와 간조시간과 물때, 일출 일몰시간대와의 정확한 머리싸움
그리고 낚시 고수로서 가지고 있는 타고난 내공(직감)
이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이룰수 있는 경지가 낚시입니다.

낚시란????
희..노..애..락 !!!

낚시라.....

원론적인 얘기를 하자면 남자들의 사냥본능이 아닐런지...
구석기시대(?) 유물에서도 동물뼈로 만들어진 낚시바늘이 발견되곤 하쟎습니까???
뭐, 그럴듯한 말로 포장되어서 그렇지,
수~천년 이어져 오는 생존을 위한 사냥본능이 아닐런지...

백면서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 인간이 그먼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사냥 본능의
한가지로 생각합니다 인간과 사냥감의 싸움이어져서 낚시꾼과 대상어와의 싸움이
되질않나 싶네요 ....다만 요즘은 인간이 그당시 처럼 사냥을 하다가 그사냥감과
서로의 위치가 변하지 않는게 다행입니다 .....

만약 2미터 짜리 감성돔이 있는데 사냥하다가 반대로 내가 그괴물 감성돔에게 사냥을 당하면 ...
상상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 이건 보골정도가 아닌데요 ㅎㅎ

낚시는 조마 조마 이다.
언제 입질이 올지 몰라 조마 조마...찌가 살짝 까닥까닥해도 조마 조마..
밑걸림인데도 혹시나 해서 조마 조마...파도가 높아 찌가 내려 가는 착시 현상에도 조마 조마...
항상 낚시는 조마 조마 하다....아닌 가요?

모든분들의 말씀이 다 맞는것 같네용....
특히 대방동님의 말씀~~~~ 정말 작가 하셔도 되겠슴돠..ㅋㅋㅋ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구석기시대 바닷속에는 지금은 멸종된 초대형 괴기들도 엄청 많았을껏 같은데...ㅎㅎㅎ
완죤 물반 고기반 아니었을까요???
지금의 낚시기법으로 그 시대에서 낚시를 한다면...황치는일은 그의 없을듯...

구석기시대에 밑밥 뿌리면서 구멍찌 낚시를 한다면....ㅋㅋㅋ
어떤 놈들이 올라 올려나?????

낚시란 간사함 - 어떻게 마눌 꼬셔서/속여서 허락을 받나???
낚시란 설레임 - 출조 전날 밤에, 괴기 다 죽어써~
낚시란 기다림 - 언제쯤에나 입질이라도 올란지ㅠㅠ
낚시란 허무함 - 오늘도 황이라네~
낚시란 두려움 - 돌아가면 마눌에게 박살날낀데ㅠㅠ

그래도 나는 오늘도 간다네~~~

저는 낚시를 뭐라고 한마디로 말 할만큼 낚시는 잘 몰라서 뭐다라고는 못하겠구요

마눌님 눈치 안보고 하는법은 알려 드릴께요
간단한데....같이 하세요 낚시를 마눌님도 낚시에 빠지게 하시구요.같이 다니면서 왜 늦은귀가가될수밖에 없는지를 직접 느끼시게 하면 이해를 잘 해 준답니다.

그래도 가끔은 가정의날을 정해서 가족들에게 봉사 하는 멋진 아빠가 되시길...

낚시란?? 인내심을 키우는데는 최고다..
낚시란 항상 기다려야하기땜시 인내심을 키우는데는 그야말로 최고다
저는 마눌이랑 같이 마니 다니다보니 낚시 가는것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않는데
다른사람들은 거짓말에다 변명에다 눈치보구 가는걸루 알고 있읍니다

그럴땐 마눌님에게 이야기하세요
낚시가면 운동이 얼마나 되는줄 아냐고? 저두 첨에 그러니까 마눌이 웃데요
낚시가방메구 삐꾸통들고 갯바위 이동할랴 포인트 탐색할랴
그야말로 전신운동이되고 또한 성질이 급한사람도 낚시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길러지는 인내심..혹시나 물어줄까봐 내심 기다리는 무대뽀적인
인내심도 길러지고 또한 바다를 쳐다보구 있노라면 마음이 탁~~열리는게
너무조코 여기서 핵심적인말 한마디..
저가 자주 써 먹었던 멘트 입니다
"내가 건강을 잃으면 우리가족은 누가 지키노" ㅋㅋㅋㅋ이말에 첨엔 마눌이
낚시 안따라 댕길땐 효과를 마니 봤읍니다
1.낚시는 인내심 키우는데는 최고
2.운동도 되니 금상첨화
3.바다를 보면서 마음이 넓어지니 일거양득
4.조과 있으면 입맛이있어 조코..
4.건강해야 가족을 지킵니다..

낚시란????
"미친짓"이다.......

많은 글들이 올라왔군요

고개를 끄뜩이게 하는 공감 댓글
삶의 희노애락이 닮긴 현실 댓글
이해는 하지만 넘 많이 빠져버린 중독 댓글 등등...

낚시에 대한 여러분들의 멋과 정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글 올려주신 분들께
앞으로 글 올리실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근디 난 뭐라 정의하지....

정의 아니고 정리하셔야죠ㅋㅋㅋ

아뿔사!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정의는 될 것 같은데 정리까지 하자면
낚시를 그만 두던지 정리를 하던지 해야 될 것 같은데
좀 봐주심 안될까요? ㅎㅎㅎ 전 작가도 아닌데...

제목 : 낚! 시! 란???

인생이다................아시죠....낚시의 참 맛을

낚시란 "왕따놀이"다
두리잇어도 좋고 셋이잇어도좋지만 혼자가 제일이다!
조용하면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므로 ㅋㅋㅋ

건강의,기본이다조은공기마셔감시로널븐바다봄사로,ㅎㅎㅎ

낚시란 돈안되는 취미.ㅎㅎ

잡어꾼님 왜요 ....??

우리는 돈안되는 취미지만요 낚시점 사장님이나 선장님은 낚시가 돈줄이고 밥줄인데요
ㅎㅎ ....

ㅎㅎ 모두들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낚시란..........글쎄요. 멀까?
낚시란... 예술이다!...... 주변에서 겉으로만 알아주고 진정으로 몰라주더라도 나만의 만족을
느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