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녀 왔습니다.

이 나이에 별 자랑할만한 일도 아니고 해서 그냥 아는 분들만 아셨으면 했는데 누군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동낚인 사랑방이 잠시 떠들석했었네요.
한 자 남겨야 할 것 같아 쑥스럽긴 하지만 적어 봅니다.

생각보다 결시자도 적어 경쟁률도 별로 낮아지질 않았고 시험도 예상 외로 어렵게 나왔습니다.
시험은 썩 잘친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못친 것은 아닙니다.
제게 어려웠으면 다른 사람들도 어려웠었겠지요.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참, 12월 20일 2차 시험이 있군요.
그 전까지는 낼 모레 추도 가는 것과 호레기 낚시 1회만 내무부 장관 결제 받아 놓았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초순입니다.
12월 중순까지 별 소식 없으면 절마 저거 1차도 떨어졌구만 하고 생각하시면 되고 1월 중순 지나서 별 소식 없으면 저거이 까불더마는 2차 셤에서 떨어졌구만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원님 성원해주신 것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녁에 명서동에서 막걸리 번개나 해서 실컷 마시고 자빠져 자려 했지만 너무 진이 빠져 며칠 뒤로 미루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