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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2005.11.05 12:46

화백 조회 수:238 추천:13



지난주도 내내 술을 마셨네요...
아니 철든(?)이래 이제까지의 내 삶은
술과 갈등과 좌절과 후회로 버무려진 삶이었던겄같네요...

왜 그렇게 사느냐고요???
못나고 무능력해서 이지요
못나고 무능력한 내 별볼일없는 존재의 한심함 때문이지요

평생을 희생으로 살아오신 병든 부모님을
제대로 못모시는 불효가 죄송스러워 술마신답니다

아이들...요구하는대로 못해주고 뒷받침 부족한 미안함에
술 마신답니다...

잘난 마누라 데려다놓고
호강도 못시키고 평생 몸고생/맘고생시키는 못난 서방이 되어버려서
술 퍼마십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는 못난 자식이되고
자식에게는 무능력한 가장이되고
마누라에게는 한심한 서방이 되고만
내자신을 위로하기위해
날마다 술을 마십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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