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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좋아하시는 분?

2005.10.30 23:47

개굴아빠 조회 수:214 추천:18





키위가 뉴질랜드 원산인줄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키위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열매가 키위라는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어로 (Kiwi)키위 라고 하는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열매 1개로 하루에 성인 1명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이 충분합니다.

7가지 과일 향이 난다고 하며 주로 날것으로 먹지만, 잼과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77년에 뉴질랜드에서 묘목을 도입해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익기 전의 과일을 따서 차가운 곳에 두면 천천히 후숙이 되는데 이것을 그날그날 익는 것을 골라 먹으면 됩니다.

후숙시켜가며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과일들에 비해 가정에서의 저장성이 매우 우수하며 한 겨울 얼지않을 정도의 서늘한 곳에 둔 키위를 꺼내어 반으로 갈라 티스푼으로 떠먹는 그 맛은 아는 사람만이 압니다.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능력도 뛰어나 소고기나 돼지고기 한 근에 키위 한개를 갈아 넣으면 고기가 흐물흐물해 질 정도이며 이를 이용해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에 쓰이기도 합니다.

고기 한 근 당 1/2 ~ 1/4개 정도만 갈아서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고기맛이 뛰어나게 되죠.

요즘이 키위의 수확철입니다.

창원시 귀산동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구실포도'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10수년 전부터 포도 대신 키위를 심어 요즘은 키위가 더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10kg 상품 한 상자당 3~4만원 정도 선이며 4만원 이상이면 최상품입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정도에 걸쳐 수확을 하는 것으로 듣고 왔습니다.

아는 분 한 분은 4년 전에 처음 한 상자를 사서 드시더니 차츰 주위에서도 찾는 바람에 오늘은 12상자나 사 가시더군요.

바쁘지 않으시다면 이번 주나 주말쯤 해서 귀산동으로 가서 바닷바람도 쐬시고 회도 한 점하시고 키위도 한 박스쯤 사 오신다면 좋은 나들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키위는 바나나처럼 후숙과일이라 따서 바로 먹을 수는 없으며 며칠 두고 말랑해지면 먹어야 합니다.  빨리 익히려면 상온에, 오래 두고 먹으려면 얼지않을 정도의 차가운 곳에 두시면 됩니다.  냉장고의 과일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신다면 이듬해 봄까지도 저장이 됩니다.  주로 깎아서 드시는데 그보다는 반으로 잘라 티스푼으로 떠 먹는 것이 더 간편하고 먹기 편합니다.  키위를 갈아 쥬스로 마셔도 좋으며 작은 것은 깎아서 과육만 따로 병에 담은 후 소주를 부어두면 초록빛의 향긋한 키위주가 됩니다.  결국 이번에도 술 이야기로 마감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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