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의 사진은 극장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집에서 찍은 영화 장면입니다.
화면 크기는 대략 100~120인치쯤 됩니다.
후래쉬 켜고 찍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대충 짐작이 가실 겁니다.
2년 전에 인터넷을 보니 못쓰게 된 노트북의 액정으로 프로젝터를 만든 미국인 얘기가 있길래 인터넷에서 자료를 몽땅 찾아 사나흘 뚝딱거려서 직접 프로젝터를 만들었습니다.
비용은 스크린까지 대략 55~6만원 가량 들어간 걸로 기억됩니다.
컴퓨터 화면을 직접 연결할 수도 있고 TV 출력화면도 연결 가능합니다.
만든 직후에 대장금을 큼직한 화면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TV화면을 크게 보는 것도 볼만하지만 DVD 플레이어 출력이나 컴퓨터를 연결하면 아주 선명한 것이 극장 못지 않고 사운드도 집에 있는 대형 오디오에 연결해서 들으면 끝내줍니다.
최대로 크게하고 좀 가까이서 보면 화면이 다 눈에 들어 오지 않으니 시각적으로는 아이맥스와 비슷한 정도가 될 겁니다.
50인치 이상의 PDP나 LCD TV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참 비쌉니다.
거기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몇 배 큰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시려면 diypro.co.kr 가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부품을 사서 직접 만들 수도 있고 만들어져있는 프로젝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직접 만들다 보니 모양새도 엉망이고 안쪽이 부실하기 짝이 없지만 요즘은 부품이 거의 키트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견고하게 만들수 있고 화질도 아주 좋습니다.
고가의 일반 프로젝터는 쓸만한 거 사려면 대략 200만원 가까이 할 뿐 아니라 램프가 아주 고가라 한 번 갈려면 몇 십만원 하지만 이런 형태의 프로젝터는 램프도 2~3만원 정도 밖에 하지않으니 유지 비용면에서도 비교가 안됩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 보실만 합니다.
좋은 영화를 답답한 모니터나 티비에 연결해 보는것이 짜증 났는데 ....
한번 나도 만들어야 겠네요 ......그런데 55만원은 어디서 구하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