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저녁에 갯바위 들어 가려고 했는데

높은 너울과 바람으로 인하여 포기하고 10일 아침 7시에

출항 합니다

내가 내린 곳은 민섬이라고 하는데 저는 거제 낚시가

이번이 3번째입니다.

거제의 물살이 장난 아니네요

얘기를 들어니 3호 막대찌 부터 시작한다네요

저는 1.5호가 가장 무거운 찌인데 어쩔수 없습니다

낚시 시작한지 1시간 정도 남짓 자나서

만조 타임에 한마리 힛트 합니다.

싸이즈 43cm 정도 인듯함

이후 일행분 입질 받았으나 설걸림으로 빠지고 소식 없읍니다.

그리고 라면으로 배를 다 채우고 있을때 일행 분이

어! 잠깐만 하시더니 순간 느낌이 이상합니다.

"유니피스EVA부력살림망" 의 몸체 연결부위가 떨어져

본류대를 타고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참 허무 허더군요

구입할때에도 제품의 연결부위가 부실하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설마하고 3만원에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이후로는 전혀 입질없고 엄청난 조류와 싸우면서 맞은편에서 몇마리

올리는 것만 구경 하고 왔습니다.13.3.11거제여차민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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