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는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벗나무 이파리가 도로에 딩글딩글 바람에 굴러다니네요.
"제수고기다. 마릿수다. 채비가 가라않지 않는다.어제 백마리까지만 세고 못셌다."
그런데 올해는 징조가 수상하네요.
뽁쟁이 가지고 놀다가 손가락을 물리지 않나,
학꽁 손질하다가(크기나 하면 말도 안합니다. 볼펜 쪼금 큰놈덜) 아감벌레에 물리지 않나..
밤에 바늘 묶다가 쭈~~욱 땡기는데 손가락에 한번도 쓰질 않은 쌩쌩한 바늘에 콕...
올가을엔 대박 한번 치려나.....
그런데
그런데 담주에 13일날 부산 2박3일 갈일이 있는데,
ㅋ ㅋ ㅋ
아이스박스를 두개 가지고 가야될까요? 히~~~~~
이번주엔 동호회 모임이 있어 기쁘고 (낚시는 아닙니다.)
담주엔 남해동부 괴기들이 기다릴테고.....
이번에 내려가면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