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진해권 갈치는 몰황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풍년이라 할 수 있겠죠
진해권 갈치는 삼포, 명동, 수치, 행암, 장천(도로변), 장천(어촌앞), 속천
야간에 불 켜진 바닷가에선 다 잡힙니다.
갈치 루어는 기본적으로 미노우 형태에 suspending 타입이 잘 됩니다.
루어의 색깔은 멸치와 가급적 유사하고, 푸른색이나 붉은색이 섞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루어가 되는 시간은 해 질녁과 동틀 무렵입니다.
릴링은 빠르게 또는 느리게, 낚시대의 방향을 좌우로 움직이며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작년 가을 죽곡에서의 경우, 저는 미노우 제가 아는 분은 무색 야광 웜을 사용해서
해 본 결과 미노우 타입이 조과도 더 좋고, 씨알도 더 큽니다.
주변 낚시인 낚시대 약 30~50개로 한시간 동안 낚은 것보다 저와 일행 한분이 잡은
마리수가 더 많았음)

미노우 타입의 루어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면서 체감한 사실인 데,, - 정말 경험해 보지
않았으면 모를  내용-
미노우의  물살을 받는 플라스틱이 제대로 몸체의 중앙인지, 또 수평으로 잘 되어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미노우를 일직선으로 움직이려 해도
옆으로 움직인다던가 조사가 원하는 움직임을 완벽히 연출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러한
움직임의 부조화가 결국 조황과 직결되다는 것을 꼭 아시고 매장에서 루어를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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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한해가 점점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제가 올릴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시중에 나오는  지그헤드와 삼지바늘을 결함한 물결무늬라고 누가 말씀하시는
그 채비도 상당히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깊은수심에 있을때 더욱 좋음)
또,,, 삼지바늘을 한 30cm 간격으로 여러개 묶어서는 집어등 아래에서 탁 펼쳐 놓고선
갈치가 떠서 지나갈 때 훌치는 방법도 상당히 조과가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갈치낚시하시는 분들 만나서  참 재미도 좋았고,,,회맛도 좋았고
또 화가 많이 나기도 했었죠
내년에도 갈치낚시는 계속될꺼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해의 동네 낚시터를 열심히 지키는 해군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