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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부산초보꾼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1월은 거의 출조를 못했네요
이번에 시간이 되어서 몰황인거 알면서도 칠천도로 갔습니다. 기분전환겸
먼저 놀란점은
거가대교 타기전 늘 애용하던 피싱**21의 민물새우입니다
늘 3000원어치 사갔던터라, 사장님께 호래기용 민물새우 3천원 계산하고 나오니,
직원분이 이미 박스를 비닐에 넣어서 건네주더군요
비닐봉지 잡는 순간, 예전의 박스가 어니더군요... 청개비 박스 ㅠㅠ
실수로 민물새우를 청개비로 알아 들었나 보다 싶어 차에 타려다 내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박스를 귀에 대보니, 탁, 탁, 탁 하는 새우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 적은 양을 준다 싶었지만, 물가가 올라서 그려려니 하고 차에 올라 칠천도로 왔습니다
채비하고 양 옆으로 매어 놓은 고무줄을 풀고 보니, ㅠㅠ 대박
새우 크기가 정말 감성돔 3호 바늘에 끼우면 딱 맞을 정도.. 너무하시더군요..
야마시타 대바늘에 2-3마리씩 끼워 낚시하고 왔습니다.
결론은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아니 이제 호래기는 없나보네요..
작년에 비해 정말 완전 몰황이네요..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쪼으다 그냥 미련없이 집으로~~
다시 2013년 겨울을 기대하며, 장비 정리나 해야겠습니다
지난 1월19일 칠천도 펜션빌려 친구들과 낚시겸해서 놀러갔는데
낮이나 밤이나 바다엔 생명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ㅠ
미리 말씀해드릴껄 그랬으면 고생도 안하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호래기는 무슨 연유인지 완전히 나간 모양입니다.
바다에 가서 바람만 맞아도 기분은 상쾌하지요.
호래기는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 ㅋㅋ
거제에는 민물 새우가 늘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서 갈때는 내서에 들러서 민물새우 준비 하면 두배 정도 저렴 합니다.
거가대교..왔다갔다..ㅎㅎ
마산으로 다닐때는 민물새우 호렉용..암때나 좋았는데..
거가대교 탈때는 살때가 없는거 같아요^^
저도 몇년전부터 XX마트21에서 매번 민물새우 사서 갔었는데..
올해는 양도 양이지만 씨알도 너무작고 무성의해서..
호래기 낚시할때는 다른곳에서 구입해갑니다.
호랙시즌이 끝난거 같아서 아쉽기만 하네요..
ㅎㅎ 씨알 잘고 불친절하고 정나미 없이 장사 하는곳엔 1원짜리 하나라도 안팔아 주는게 정답입니다.
그런집들은 제발 빨리 문닫고 다른 착한 분들이 들어 오기를 빌어야죠. 양심없이 장사 하는분들은
곧 망한다는 진리를 깨우쳐 줘야 할것 같습니다.
민물새우는 신항입구 지나서 낚시군단에 가시면 씨알이 그 일대에서는아마 제일 나을겁니다.
젊은 부부가 친절하기도 하지만 호래기 잡으러 간다고하면 일일이 큰놈 골라서 줍니다.
칠천도는 초반시즌에 마릿수가 나오고,
후반에는 씨알은 좋은데 많이 잡아본 기억이 없었네요.
우쨌기나 욕봤습니다.
피싱마트21이야기가 나오니 제가 참 안타깝군요...
제가 추석좀 지나서 몸이 좀 않좋아서 사정상 그만 두긴 했지만 한동안 거기 야간 점장을 했답니다.
민물새우나 청개비 크릴 같은 미끼류 특히나 민물새우같은 생물류는 사실 서비스품목인데 남는게 하나도 없는게 현실이랍니다.
피싱21같은경우 예전에는 미끼류나 마끼류같은 종류는 주변에서 가격파괴를 주도해서 저렴하게 판매를 해왔답니다.
자연적으로 죽어서 버리는 양도 정말 많고 수요와 공급이 안맞아서 생기는 로스도 상당하답니다.
크릴파동이 생기면서 마끼류가격이 상승하고 해서 마진없이 적자판매를 감수하고 운영을 해왔답니다.
민물새우 같은경우 도매업자가 물건을 줄때 일정한 크기를 선별해서 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더군요.
한마디로 들어올때마다 크기가 들쑥 날쑥한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제가 다른매장에도 있어 봤는데 업자마다 좀 다르긴 하던데 대체로 구분없이 막 넣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더군요.
물론 사이즈가 큰게 있을때는 가격을 좀 더받고 가져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올해는 특히나 호레기가 많이 안나와서 큰 모이비 수요가 생각보다 너무 없었더군요.
감시 대체미끼나 볼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호레기용으로 사용할만한 큰 모이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핑계가 아니라 매장에 보통 수족관이 하나뿐이라서 올때마다 따로 분류하기도 어렵답니다.
그렇다고해서 마음에 안든다고 업자를 그때마다 막 바꿀수도 없는게 현실이랍니다.
예전에는 좀 남는게 없어도 넉넉하게 넣어드린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좀 현실적으로 넣어드리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직원마다 넣어주는 양이 좀 다르다는것도 문제인건 맞는데 손이 좀 큰 사람이 있고 적은 사람이 있더군요.
그리고 아는 사람이 오면 좀 더 넣어주고 하는경우도 생기는데 그건 인지상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직원이 자주 바뀌고 해서 새로 오면 기본적으로 교육은 새로 시키고 있답니다.
사실 통영이나 거제권에서 저도 구입해본적이 많은데 그쪽은 경마장 주변보다 훨씬 양이 적답니다.
진해권에는 아예 3000원어치는 판매도 안하는곳도 있고 최하 5000원부터 판매하는곳도 있더군요.
그리고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곳은 골라서 주고하는게 가능하겠지만 직원이 관리하는곳은 현실적으로 곤란하답니다.
그리고 3000원어치라도 호레기용박스에 넣어드리는데 만들어 놓은 박스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추척해봅니다.
제가 너무 업체측 항변을 하는 글을 적는것 같아서 반감을 살까 걱정도 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적는겁니다.
호레기가 많이 나오는 시즌에는 큰 모이비도 꾸준히 갖추겠지만 올해는 좀 일찍 시즌이 끝나 버린거 같더군요.
저도 손님으로 몇년동안 다니다가 한동안 직원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다시 손님으로 다니고 있답니다.
저도 나중에 이업을 운영해볼까 해서 배워볼 요랑으로 일을 해보았는데 12시간 맞교대에 박봉으로 힘들게 일을 해야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대형업체에는 손님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도 많고 그런경우 손님 한분 한분 일일히 신경쓰기가 힘든 경우도 많이 생긴답니다.
참 답이 없고 힘들더군요.
하소연 할려면 끝도 없겠지만 주간 3명 야간 3명 주방 아줌마1명 금 토요일 알바2명 그리고 사장님 총 10명이 정원입니다.
주방 아줌마는 김밥 말아서 팔아야 하는데 힘들고 조건이 안맞으니 그만두면 사람을 구할수가 없더군요.
제가 있을때 성수기때는 금 토요일에는 카운트에 한번 올라가면 화장실 한번 다녀올 시간이 없어서 참고 있어야 하더군요.
하루에 카운터에서 계산(결제)한 손님만 1000명이 넘을때도 있는데 같이온 손님까지 본다면 하루에 2000-3000명이 다녀가시더군요.
물론 평일이고 비가 온다거나 하면 좀 썰렁한 날도 있기는 합니다.
최근에 가보니 고기도 안나오고 경기도 안좋고 마끼 크릴도 많이 오르고 해서 손님이 정말 많이 줄은거 같더군요.
일이 힘들다 보니 직원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자주 바뀌는 경우도 많이 생기죠.
하루만에 그만두고 한두달만에 그만두고 일년이상 넘긴 경우가 없지요.
최근에 가보니 야간에는 저하고 일했던 사람들은 전부 그만두고 새로 온 사람 한명만 아는 사람이고 임시로 아는분 한분이 사람 구할때까지 일을 해주고 있더군요.
거의 매일 물건들어오고 마끼 미끼 파우다 몇톤씩들어오면 상하차 작업해야하고 안에 담배류및 식음료도 판매하니 물건 들어오고 정리하고 텍 작업하고 나머지 시간에 빵가루작업하고 나면 퇴근할때는 파김치가 되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 됩니다.
제가 막상 경험해보니 노가다보다 힘든 일이더군요.
술 한잔 한김에 넉두리를 해본거니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네요...
많은 어려움이 있는점 미처 몰랐습니다.
저는 예전에 통영으로 다니다 거리가 멀어서 거제초입부(부산 기점, 거가대교 관통)로 자주 가면서 피싱21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낚이나 여기분들의 추천도 있었구요.
참고로, 예전 통영 다닐때는 마산 산복도로의 가고*낚시점만을 애용했었습니다.. 이유는 주인분이 정직하십니다. 3천원, 5천원 단위로 판매하시고 꼭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주십니다. 물론 호래기 피크철이 되고 물건 조달이 어려우면 부득이하게 3천원어치는 못판다고 이야기 하시고요.. 또한 크기가 작거나 상태가 안 좋으면 다음에 구입하시고 오늘은 다른 집으로 가보라 하십니다.
제가 섭섭한것은 미끼가 대상어종 공략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버젓이 판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 없습니다. 경마장 통과해서 가다보면 수 많은 낚시점들이 있습니다. 본인 가게에 적당한 물건이 없거나 상태가 안 좋다면 양해라도 구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나마 2012년 10월-초겨울까지 별 불만없이 잘 이용했던 곳이라 믿고 찾아갔었는데.. 쫌 섭섭했습니다.
소비자를 우렁하는 낚수빵이 아직도 산재 하고 있단 말입니까??
회원님 다시는 그곳에서 물건도 사지 말고, 상종도 하지 마세요! 우찌 그래 가지고 장수를 한단 말입니까? 에잉~~ 못쓸 사람들..
암턴 추분데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복이 충만 하시길 깁니다..
푸른하늘짱님 글을 보니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이 많았군요..그냥 보기엔 그냥 놀면서 하는 일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앞으로는 좀더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 하려고 노력해야 겠네요.
멀리 거제까지 가셔서 호래기 얼굴도 못봐서 아쉬웠겠습니다.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