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공구가 중단된 것에 대해 다소 의아심이 있는 회원님들도 많으신듯 합니다.

이에 공구 중단에 대해 우선 필요한 부분까지만 그 사유를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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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경 공구 진행 사항에 있어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몇 분의 회원님으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공구의 범위를 조구업체나 직수입업체로 제한을 해 두었으나 그 범위를 넘어서서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구의 범위를 조구업체와 직수입업체로 제한한 것은 중간 이윤을 제거하고 회원님들에게 싼 물건을 공급하자는 것도 이유이기는 하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 지역업체에서라도 물건을 받을 경우 불필요한 분쟁을 일으키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소매 업체에서 물건을 받을 경우 A/S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고 다른 도소매 업체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덤핑을 치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계약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우려도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정품이 아닐 경우 해결 방법이 없게되고 동낚인의 신뢰도는 땅바닥에 떨어지게 된다는 이유 같은 다양하고도 복잡한 이유들을 고려하여 공구의 범위를 그렇게 제한을 해 둔 것입니다.

그런데, 20% 정도에 국한한다고는 하지만 지역 낚시점의 물건을 받아 판매를 대신해주는 일로 동낚인의 공구가 변질이 되어버린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공구를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에는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을 해야만 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이익(이 부분도 지금 말씀드리기 곤란한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과 동낚인의 정체성(상업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사이에서 저 혼자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따라서, 7~8 분의 회원님들을 만나 의견을 물어본 결과 한 분도 빠짐없이 현재의 공구 진행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며 그 결과에 따라 공구를 중단시키게 되었던 것이니 이에 대해 회원님들의 깊은 양해를 바랍니다.
* 개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