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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 때아닌 폭설이 내려 온 도시가 공황상태에 빠지고 교통이 마비되는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와 눈이 그쳐 오랫만에 호랙낚시를 갈려고 오후에 낚싯대를 챙겨 저의 반쪽과
호랙이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 달려봅니다. 여기 저기 차량들이 부숴지고 엉키고 설키고 아수라장이더군요.
설마 이렇게 날씨도 춥고 미끄러운 길에 호래기 잡으로 우리처럼 낚시 오는 사람들은 없겠지 생각 하며
나선길인데 포인트에 도착을 해보니 한두사람 낚시꾼들이 보이고 오후 5시가 넘자 차량들이 한대 두대
들어 섭니다. ㅎㅎㅎ 역시 물병환자들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거제 호랙님께 포인트가 변경이 됐는지 확인도 할겸 전화를 하니 눈깜짝 할 사이 또 달려 오십니다.
멀리 대구에서도 휘자쌤이 방학을 맞아 내려 오시고 진해뽈락님도 사모님과 같이 오셨더군요.
스타트에는 그나마 물때가 맞았는지 따문 따문 올라 오더니 시간과 물때가 바뀌자 포인트가 앞쪽에서
우측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나마 작년에 재미를 좀 보았는 곳이라 정확한 포인트를 확보해서 그나마
작은 손맛은 좀 보고 왔습니다.
저녁5시부터 새벽7시까지 장장 14시간을 호랙 잡는다고 낚시를 했더니 폐인이 된것 같습니다.
집사람이 170여수 제가 130여수정도로 겨우 300여수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속의 호랙들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그나마 집사람이 잡은것들은 씨알이 좀 나은데
제가 잡은것은 씨알이 여름 애기 호랙들 수준이네요.
연휴를 맞아 호랙 낚시 가실 회원님들께서는 월동장비 충분히 갖추시고 즐낚,안낚 하시길 바랍니다.
H.I.D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
호래기 낚시에 중독되면 밤샘은 예사....
정말 대단한 열정인것 같습니다.
모처럼 많은 마리수에 3자리 조황이면
상당한 어술과 어복이 있는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즐낚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위도 추위지만 미끄러운데 거제까지 가시고 걱정 됩니다 호래기 잡는것도 중요 하지만 안전 운전이 최고 인데
거가 대교 통행이 되던가요 그리고 제설도 잘안되었을건데 아무튼 용기 대단합니다 고생하신 사모님한테 큰절한번 하이소 수고했읍니다 저같으면 안갑니더
이런 대박 조황 올리시면 누리꾼들 밤잠 못 이룰걸요!
빵조사님들이 넘 많아서요ㅠㅠ. 저 포함해서욤.
엄청시리 부럽습니다. & 축하합니다!
몇일전에 가서 저녁5시부터 새벽 1시까지 꼴랑 1바리 하고 왔는데
,,,그명문 포인트에서 한바리 라니,,,웃지못할 일이,,,,요즘 그짝보고 오줌 누기도 싫슴다,,,ㅋㅋㅋ
그눈길에..
가신것도 대단..
14시간 호렉낚시도 대단..
300여수는 더~대단..
뭐라댓글을 달아야 할~~지~~ㅠㅠ
실미도님 많이 잡으셧네요..
저는 다음날 갔다가 이상한 상판 포인트에서 했는데 ...꼴방 10마리하다가 일찍 집에 왔습니다.
잘나오는 자리만 나오더군요..
아 인자 힘들어서 안갈렵니다.
주말되면 진해에서 통영까지 지인분 보트타고 선상 호랙이나하고 콧구멍 바람넣고 와야겠습니다.
추운데 대단하십니다.
저는 어제 갔다왔는데 바람이터져서 꽝치고 왔습니다 선상 호래기배가 이동을 하더라구요. . . 사람들도 거의 철수하고 정말 춥고 안되더라구요ㅠ
대단하십니다. 북풍한설에도 아랑곳하지않으시고 밤샘낚시를하시는 실미도님의 열정.
내년에도 어복 쭈~~욱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ㅎㅎ 축하합니다 그리고 참 감사합니다 호렉님도요....ㅎㅎㅎ 진해볼락님 부부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자리 양보해 주시고 호렉님 추위에 떨면서 자리지켜 주셔서....ㅎㅎㅎㅎ
아 감동 감동 !!!!!! 담에 맛있는거 많이 사드릴게요...ㅎㅎ
방파제에서 보다 저는 상판에서 ...ㅎㅎ 그래봐야 기껏 80마리 ... 처가에 헌납....ㅋㅋ
날씨도 굿 !!! 동지들도 굿 !!!! ㅎㅎ 포기 하려다가 밤 늦게 도착했었지만 그래도 덕분에.....ㅎㅎ
의지의 한국인 = 실미도님... 대단하십니다.....
건강, 행복하시고.... 또 갑시다.....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