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42.jpg IMG045.jpg 안녕하세요.

요즈음엔 멀리 못가보고 가까운 곳에서만 짬내서 손맛 보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조황기 적을 기회도 없고..

목요일 저녘엔 생각지도 않은 대물(?)이 손에 들어와 그 핑계로 포인트 올릴려고 글 한번 적어봅니다.^^

 

그제 저녘에도 가볍게 가까운 곳에서 기름기 좔좔 흐르는 싱싱한 고등어 구이나 해먹을려고,

혼자 방파제에 들렸네요.

낚시하다 도중에 형에게 전화해 방파제로 오라카고..

형하고 같이 간단하게 낚시하고, 고등어 메가리 구워 먹을 셈으로

낚시대 접고 숯불 등을 준비합니다.

형님은 고등어 손맛에 미련이 남아 계속 낚시중...

구워먹을 준비를 마치고, 손에 남은 고등어 비린내를 바닷물에 씻고자

방파제 내항쪽 아래로 내려가는데 ,

뭔가 정체불명의 시커면 덩어리가 지나가네요.

자세히 보니 (무늬)오징어...

만조 가까워질때 두어번 요런 놈들 보긴 햇는데, 거리상 항상 구경만...

문어해삼채취용 갈쿠리가 낚시 가방안에 있는데, 낚시 가방을 차에 두고 와서 방법이 없네요.

차에 뛰어갔다 오자니 갔다오면, 가버리고 없을거 같고...

할수없이 손에 작은 칼만 들고 기회를 보며 따라다니다 지근거리에 왔을때

칼침 한방 놓아서 손으로 잡앗네요.

손과 흰색 옷은 먹물로 완전 깜장 색이 되긴 했지만...

잡고보니 60은 넘어보이네요..

참고로 옥수수수염차는 제일 큰  페트병입니다.

이상 원시어업 조황기였습니다.

항상 즐낚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