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Green Grass Of Home


어느 사형수의 사형당하기 전날밤 꿈을 노래한 것이다
고향,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연인...
그리워 하던 사람을 다 보게 된 꿈에서 깬 후
기다리는 것은 회색 빛 벽과 간수와,
그리고 사형 집행을 위한 신부....
다시 식은 몸으로 고향의 그 따듯한 땅으로 돌아간다는...
고향의 푸른 잔디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아있는 너무나도 슬픈 노래다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열차에서 내려서 보니 고향 마을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듯 하구나
그곳엔 나를 마중나오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시고
길 아래쪽에선 금발 머리와 앵두빛 입술의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겠지
팔을 뻗어 안으며 맑게 웃어주겠지 ...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너무나 좋구나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은 바랬지만 내가 살던 옛집도 그대로 있고
내가 올라가 놀곤했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네
금발 머리와 앵두빛 입술의 내사랑 메리와 오솔길을 함께 걸으니...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너무도 좋구나....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문득 정신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나를 둘러싸고 있는것은 4개의 회색 담장뿐..
그제서야 나는 내가 단지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달았다네..
왜냐하면 그곳엔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었기 때문이라오
팔짱을 끼고 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고...
나는 다시 한 번 고향의 푸른 잔디를 느끼게 될것입니다..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요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그들이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줄때에..





이 노래가 이토록 슬픈 노래인지는 미처 몰랐다.

“사형수의 하룻밤의 꿈”을 노래한 곡이었다.
꿈에서라도 죽어서도 돌아가고 싶은게 고향이란 건
동양이든 서양이든 사람의 기본적 생각이 같은가 보다.
그건 한 여름밤의 꿈이었다는 사실.
그 사형수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간수와 군목의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Dead man Walking 이라는 호명을 받고 새벽길을 걸어야 한다는
냉엄한 현실만이 그 죄수에게는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향의 그 푸른 잔디에 묻히기를 마지막으로 희망하고 있다.  
죽어서라도 그의 꿈이 이뤄졌기를 소망해 본다.
오늘 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며..민지도 열시미 살아 볼람니다  ㅡ.ㅡ



민지아빠


Tom Jones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공간  동 / 낚 /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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