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사과꽃 하나



부질없이
깊어지는 상념
잊어야 좋을 사람

마디 마디
인연의 옹이마다
맺혀버린 숱한 사연들

꽃으로나
피어날 것이지
성큼 외마디 이별두고

야윈 마음에
저만치 길 나서지만
간 만큼 멀어지고 마는
마침표도 없는 하루 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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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났시 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