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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호래기 손맛을 잊지 못해....
달이 밝아 조황이 좋지 않다는 여러 조사님들의 조황정보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퇴근하자말자 장비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이번엔 좀 우여곡절이 있었네요...ㅎㅎ
항상 가는 진동의 모 낚시점에서 미끼를 구입하고 통영에 도착했는데...
미끼는 어디가고 물과 바늘만 차에 있더군요..
한참을 찾았는데...결국 못찾고..
다시 미끼사러....ㅎㅎ
다행이 근처에 새우 파는데가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새우가 너무 잘더군요...ㅠㅠ
포인트는 여러곳을 준비해 갔지만...
이번에도 항상 가는 그곳..한자리에서만 낚았습니다.
이번엔 장대는 펴 보지도 못했고 생미끼 루어로만 낚았습니다.
주로 먼거리 원투에 이은 조금은 깊은 수심층에서 낚였네요.
조과는 38마리....^^
이번엔 씨알이 좋은 것은 회를 치고....
나머지는 대쳐 먹을려다...마릿수가 작아서 전부 라면에...^^
뭐...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온 가족이 호래기 덕분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래기 회....아주 맛있더군요...
오징어와는 또 다른 맛이더군요...ㅎㅎ
저번에 한 약속이 있어서 이번엔 사진을 올려 봅니다...
호렉 라면 맛있어 보입니더..
달도 밝았었터인데 조황이 그런데로 좋았나 보네요
호랙라면 한사발 잘 먹고 갑니더. .
즐낚 안낚하이소. .
사진보니 콜러에 가득 쿨러조황,,,,,,,,,,,,,,,,,,,,,,,,,인줄 알았떠만,,,,
쿨러 뚜껑조황 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쿨러두껑에 쫙~~~~~깔리네요!
호랙 씨알도 좋고....생긴것도 먹음직스럽게 생겻네요...
그보다 회에 눈길이 더가는 이 오묘한 순간은 ㅎㅎㅎ
고생많이 하셧습니다 ^^
호래기 회는....
밖에서 사 먹은 것...솔직히 맛이 기억이 잘 나지 않구요..
그리고..이번이 두번째인데...
엄청 맛있더군요...^^
사진엔 몸통만 나왔는데..
집사람이 먹어 보더니...라면 끓일려고 옆에 손질해 둔 ...
다리도 같이 먹더군요...맛있다고...좀 모자란다고..ㅎㅎ
회는...깨끗이 씻어서...간단히 손질만 하면 되구요.
껍질은 목장갑끼고...손가락으로 긁다시피 하니까 의외로 쉽게 벗겨지더군요..
최종적으로 키친타올로 정리 한번 더 했더니...물기도 없고...
아주 맛있어 보이더군요..
안해보신 분들은 꼭 함 해 보십시요...^^
전..앞으로 자주해야 할 듯...^^
호래기회는 보통은 날개가 있는 등 반대쪽 배분을 가위로 자르거나 칼로 잘라서
내장을 긁어내고 등쪽 뼈는 싱싱한건 칼로 잘 안긁어내지기 때문에 손으로 때는게 빠릅니다.
다리는 눈바로 위나 바로 밑을 잘라서 모아놓고 껍질은 보통은 안벗기는게 들큼한(?)맛이 나죠.
손질한 호래기는 굵은 소금으로 조물락 조물락 해주시고 두번정도 헹구어서 채에다가 놔둬서
물기가 빠지면 드시면 됩니다. 등뼈도 따로 때지 않고 굵은 소금으로 세척시 같이 해주면 자연
스럽게 빠집니다만 등뼈 골라내기가 귀찮아서 손질할때 미리 때는게 손님장만시 깔끔하게 보입
니다.^^
남해로 호래기 낚시하러 가다가 남해대교 인근에 있는 신노량에서 새우 두 마리 쓰고 미조로 달렸죠.
미조 가서 보니 새우가 안보이데요.
되돌아 갈수가 없어 눈물을 머금고 바늘에 꿰어있는 새우 두 마리로만 탐사차 낚시를 했는데 다행히(?) 그날 호래기가 전혀 물질 않더군요.
새우 관리 이거 대단히 중요합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