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배스 낚시에 푸욱 빠져서 저수지로 강을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귀산동으로 잡어낚시를 갔습니다.
8월 31일 일요일 오후 5시경, 귀산동 횟집 가기전 도로가
청지렁이 한통을 낚시점에서 사서 볼락대에 2B 막대찌를 달고 감성돔용 조그만 바늘로 낚시시작.
한동안 입질은 있는데 챔질을 하면 미끼만 쏘옥 없어지는 황당한 경우를 몇번 겪은후에 입질하는 녀석의 정체를 파악했습니다. 바로 학꽁치!
바늘을 제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작은 것으로 교체후에 다시 시도....참 이번이 학꽁치 낚시는 첫시도입니다.
지렁이를 바늘에 끼우고는 투척....고추찌가 서야되는데....안서서 이상하다하면서 기다립니다.
몇번을 더 비슷한 경우를 겪고서야 그게 입질인 것을 알았습니다. 학꽁치가 수면에 떨어진 지렁이를 물고 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시간 가량해서 열 두어수 낚고는 전화가 와서 철수 했습니다.
귀산동에도 학꽁치가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방문해 보십시요.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오는 센스를...
이상 간만에 귀산동으로 낚시를 떠난 혼자낚시의 사진 없는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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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 안보이니 온갖 잡어가 우글우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