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13일...새벽 한잠자다..눈을 떳습니다.

왠걸...마누라가 없는데 내가 잠을 자고 있을때가 아니지라는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후 쎄~~리삐고 지나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창고에서 낚시대 챙겨서..

혹 뽈락이 포인트 만들어볼량으로 원전방향으로 튀었습니다.

참고로...전...김해 장유 살거든요..새벽 길에는...휘~~잉하니 바람만 가득하더만요..

진해에서 일단...청개비 한통, 민물새우 한통 사서..

출발...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마땅히 가볼곳이 없더군요 ㅎㅎ 솔직히 밤길 혼자 댕기니깐 ㅎㅎ 무서버서리..

그래서 수정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곳이 있더군요..

원전가는 고갯마루 가기전에요..

길 끝에는...가스 수송선도 있더만요..

목적지를  지나는뎅......작은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들 있어서..잠시 내려서..

살림망좀 훔쳐봤는데...이런..고딩어는 고딩어인데...씨알이 너무 작더군요..

열심히 낚수 하소서~~하면서..전 제가 생각했던곳으로...천천이 달리는뎅..

산길에는 아무도 없고...솔직히..차도 없응께 무쟈게 무섭더만요..


현장에 도착 그 넒은 도로에는 아무도 없더군요...지가는 차량도 없구요..

솔직히 조금 쫄았지요 ㅎㅎ구신이라도 나올까봐....

음악 조용하게 켜놓고...밤별빛을 친구삼아....청개비 끼워넣고...

잠시.....장대 채비하는데..웬걸~~찌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한참을 보는데..ㅎㅎ 물속에서..아예 난리 부르스를 치는것이 내찌가 아니것슴까..

살며시 챔질....이런..힘좀 쓰는데...뻔하니...고딩어...근데 아까 본것하고는 전혀는 다른 씨알

오호...이게 또 재미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시 준비...ㅎㅎ 바로 입질...완전히 고딩어...난리더만요..

더 웃긴것은...내가 물린 청개비에 고딩어? ㅎㅎ 왠  지렁이에..고딩어..

몇마리 잡고 나니깐..이번에는. 지렁이를 입에 가지고 놀더만요...챔질해도 영 시원찮고..

낚시바늘 작은걸루..ㅎㅎ 확 삼켜버려라..했더만...

바로 입질...ㅎㅎ 꿀~~꺽했더만요....그렇게 3시간 고딩어 사냥..

청개비 한통으로 고딩어 씨알좃은놈으로다가 40마리 정도 했네요..

더 하고잡았는뎅..ㅎㅎㅎ 청개비가 움서서리..ㅎㅎ 뽈락 포인트 한번 만들러갔다가..

청개비에 고딩어 입질받은  새벽이였네요..

근데..ㅎㅎ 청개비에 진짜 고등어 붙는거 맞나요..ㅎㅎ 첨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