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구실러서 낚시가기로 약속한 시간 아침 다섯시!! 소풍가는 아이마냥 몇 번인가 잠깨고~~ ㅋㅋㅋ. 드디어 아침 4시!! 대충 준비하고 시간이 좀 남아 마당에 나가 하늘 쳐다보고 별하나 나하나!! ㅎㅎ. 근데 4시 45분 되니 벌써 친구 도착!! 아직 옷도 안입는데 창원에서 여기까지 달려오다니~~, 부랴부랴 옷 주워입고 원전으로 출발. 실리섬 앞쪽 콘도에 입성했습니다. 15일엔 발디딜 틈 없이 비좁더니 오늘은 님들이 너무 없네요. 아무튼 하루를 즐기고 집에 와서는 이집 저집 많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존권이 아빠 고딩어(약 30cm) 10마리, 김영순 집사 8마리, 판길이 아빠 5마리, 우리 안주사 38마리(여기는 메가리 포함), 나중에 남은 고딩어 세어보니 31마리. 그리고 오늘 저녁 먹을 학공치 12마리(씨알 준수, 근데 아기 학공치 두 마리 있음), 제법 큰 갈치 1마리---- 벌써 방학도 끝나가고, ㅠㅠㅠ. 중리미용실 님과 한번쯤 갈려고 했더니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ㅋㅋ~~~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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