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한풀 꺽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막판 무더위도 이제는 웃으면서 보내버릴수 있는 여유가 생기네요 ^^

안녕하십니까 wiseman입니다.

요즘들어 진해만 칼치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메가리도 잡고 칼치도 잡을겸 진해만으로 지난 토요일 밤마실 다녀왔습니다.

7시경 Y낚시점 배에 몸을 싣고 도착한 곳은 수도부근...

일주일전에 전갱이 마릿수 생각이 나서 카드채비 내려 보았으니 5m 안밖의 수심에 갯바위 쪽이라 당최 입질이 없네요 T.T

장대로 채비로 변경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한마리씩 물어주네요...

칼치 장대채비 감각 익히면서 즐낚하다보니 따문따문 3지급도 올라옵니다.

11시경에 회무침 한젓가락하고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서 낚시했으나 밤이 깊어갈수록 잘아지는 씨알과 마릿수에 한숨만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호조황은 아니였고 인당 10마리 안밖으로 마릿수하고 철수했습니다.

집에와서 다듬어 놓고 간단하게 한잔후 일어나보니 아침에 맛있는 칼치구이 정식이 준비되있네요

요즘 돔낚시 포기하고 생활낚시로 변경해서 다니는데 집에서는 많이 좋아라합니다.

자반괴기 잡아줘서 좋아 새벽같이 일어나 나가거나 외박하고 안들어와서 좋아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낚회원님들 어복충만하시고 늘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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