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선,후배님들 ...잘계시죠???..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어제도 모 님들과 통영호렉 댕겨 왔음다...
한마디로 호렉에게 무참히,,처절히..뭐라 말 못할 정도로 완패 당하고 왔음다...
출발할땐 나름 계산도 해보고..부픈 마음에 그곳에 도착....
역시나 많은 님들이 들고 나기를 밥복 합니다...

한시간..두시간....그흔한 잡어의 손짓도 없고..희엉청 달빛만..

서로 이런얘기..저런얘?기..이곳 저곳,훝어보고..기냥 뽈이나 할까..
또 한시간,두시간..무려 일곱대의 장대가 미동도..쓸쓸이.캐미불빛만..
집어등밑에는 불빛만..멍청히 바닷속만 째려보고..
한가로이 노니는 망상어 치어만 보고...고동이나 잡아가 삶아먹을까..ㅋㅋ~~~

장장 9시간 ..애끗은 라면.커피.담배..깨끗이 비우고...
이젠 참말로 호렉양이 내몰라 하네요..ㅎㅎㅎ
긴겨울밤 즐겁게 해주던 ..입맛,눈맛..안겨 주드만...
요 며칠부터 너무나 무참히 외면 합니다...

이젠 호렉대 접고...앙증스러운 뽈이나 봐야할것 같네요...
9시간의 기나긴 사투..같이 동행 해준 많은 님들에게 죄송 스럽고...
이젠 뽈로 답해 드리겠음다...
그동안 나홀로 상하에게 보내주신 여러 동낚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동해면..부터 도산면,,산양면...까정 3개월 동안 무수히 밤이슬 맞으며..
폭발적인 호렉의 매력에 푹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거 같읍니다...

통영호렉 출조 하실분들 참조 하시고...
어제..며칠전..같이 동출 하신 모든님들께 한번더.죄송스러운마음 전합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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