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락생각 아!
호래기 에기 연습하러 가자 ...
Way 어르신 께서 연락이 와서
집사람 과 딸래미 데리고 갔읍니다.

그러잖아도 호래기 고수신 분이 루어 에 까지
장르를 펼치려 하시는 열정이
정말 이런분이 "프로" 라 생각이 들더군요
맥낚의 고수 에다 호래기 루어
마창진 동네 호래기 이젠 잡지에서나  보게 될날이
멀지 않은것 같군요 ㅎㅎ

어쨋든 장소에 도착해보니 벌써 와 계시고
맥낚으로 호래기 몇수 해놓으셧네요
같이 루어대를 펼치고 에기슷테를 장착
각자 위치 에서 캐스팅 - 액션 - 릴링  반복적으로 연습했읍니다
호래기는 안붙더군요
근데 역시 리허설 이란게 중요 햇읍니다

호래기루어는 저도 첨 해보는 터라
생각만 가지고 준비물을 준비했어나?
이제조금 에기 호수나  액션 , 릴링 등을
터득 핸것 같네요
웨이님 께서도 많이 느끼신것 같네요
특히 루어줄에 대해
이부분(루어줄)에 대해서 참 할말이 많네요..

에기도 다 수장 시키고 그래서
각자의 본업으로 위치햇읍니다

웨이님은 호래기 맥낚 , 전 집사람과 볼루 ㅎㅎ

웜을 캐스팅 해서  릴에까지 돌아 오니
볼락이 수면위로 피더군요
힛트 ㅠㅠ 젓볼락 또 젓볼락
젓볼락 들이 수백마리나 반응 하는데
아직 은 덥썩 덥썩은 아니더군요
잡은넘들은 보기 에도 애처러버  "방생"

근데 갑자기 집사람이 내 루어대좀 쓰자해서
주고 돌아서서 민장대 바늘에 웜을 끼우는 순간

싸늘한 웃음이 들리면서
아빠 이거 줄 몇호인데?? 줄이 왜이리 뻣뻣하노? 용수철이네?
응 그거 0,8호 카~~~~보 ( 아차!!! 클났다 몰래 질런건데.. ) 말끝을 흐렷다
벌써 집사람  속눈썹은 내리깔고 있고, 입술은 굳게 닫혓다
속으로 *됫다, 올저녁 바로는 못자것네 ㅠㅠ

집사람과 저는 낚시 입문부터 같이 핸지라
장비는 불을 보듯 뻔해서 카본목줄인지 나일론 인지 만져보면 아는 장비 고수 ??
특히 장비에 많은 일가견을 ... 와 그런지????ㅋㅋ
패시식 썩소 로 일단 위기를 모면 해봅니다
자기도 더이상은 분위기 차원에서 말을안하네요

옆에서 "저기로 던져봐라 이기로 던져봐라 " 갖은 아양을 떠는데
집사람이 "좀 떨어지 주소 내가알아서 할낀게"    "알았다" 입맛을 다시며 민장대를 들엇다

근데 집사람이 잠깐  와 봐라 해서 가니
저쪽에 캐스팅 하니 느낌이 왕건이 같다며 다시 캐스팅
근데 착수후 릴링 도 안하고 이상하게 액션을 취하더 만은
바로 루어 초릿대가 바닥 까지 빨려들어간다
근데 이마누라가 " 여기 까지" 라며 대를 내게주며 내보고 끌어 내라네
생글 생글 웃으면서  ???            나는  이여자 와그라노????????  
어쨋든 난 마음이 급해 대를 받고 릴링 .. 끄잡아 내니 요즘 보기 힘든 씨알



집사람 뒤에서 하는말 " 오늘도 한수 배워줫다 좀 배워라 배워"

ㅠㅠㅠㅠ 오늘 완죤히 떡 됫심니다

철수시간이 되어서
웨이님 잡으신 호래기 울식구 먹어라며 봉지에 다 부어 주시네요
전 집사람 잡은 뽈라구 집에 가서 보신하라며 드렷지만
극구 사양하며   " 마이 잡으모 주라 ㅋㅋ"
집으로 돌아와 웨이님 주신 호래기 데쳐서 묵는 순간까지 긴장 하며
욕듣는 순간 을 기다렷지만
집사람 하는말  " 오늘 내가 왕건이 한마리 해서 봐줄께"
내표정은 무표정하게 지엇지만 속으로
" 고맙다 고마버 고마우이 내가 우째 니앞에서 인자 함부로 지르긋노 ㅠㅠ "

집사람 에게 한수 배웟읍니다
"시즌이 이르다고  씨알큰기 없는기 아이다 ㅎㅎ"
"씨알큰놈은 있는곳이 다르다"


비닐 봉지에 젓볼락이 낑겨잇어 아까 잡은 놈과 같이 누파 봣읍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회원 님들 사모님께 낚시 마이 가르키 주지 마셔요 ㅎㅎ
내처럼 옴짝 달싹 도 못합니더 ㅠㅠㅠ

즐거운 저녁시간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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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라구 세마리 와 호래기 다섯마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