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님햄님,메르치님,플라이정님과 함께 원전에서 놀기


동낚인 가족님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습니까?  백면서생입니다.^^
저는 어제 휴일을 맞아 돈키호테선배님,메르치님,플라이정님과 함께 한동안의 격조함을 원전바다에서 잡어낚시로 말금히 풀고 왔습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다음사진으로 넘어갑니다.


▲낚시하면서 틈틈히 찍어 두었던  사진들입니다.사진 이미지클릭하면 자동으로 다음사진으로 넘어갑니다. 도촬을 당하신 님들께서 본인의 모습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궁해 하실까봐 왠만한 사진은 모두다 올려드립니다. 평소 맘만 먹으면 어느때고 찾아가던 원전인근 바다의  식상한 풍경입니다만, 이제 곧 추운 겨울이 닥치게 되면 이곳을 찾기도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반나절 동안 두어군데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여기저기 낚시 해봤습니다만, 예측했던대로 고기가 별로 없더군요.
처음 배를 묶었던 실리도 뒷편 양식장쪽에선 주로 혼무시 미끼에 방생급 살감성돔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희도 몇마리 잡다가 차마 먹지도 못할 사이즈만 연신 올라오길래 간식으로 준비한 주먹만한 왕만두와 탁배기 한사발씩 드리킨후,본격적으로 안주거리 장만을 위해서 별장 양식장쪽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너울파도도 없어 낚시하기엔 그만이더군요.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욕심없이 마음편한 낚시를 즐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그럭저럭 쓸만한 도다리며 노래미, 그리고 다수의 보리멸들...먹을만큼 잡아서 즉석으로 회썰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기분좋게 한잔 했습니다.
적당하게 취기도 오르고....마무리는 전갱이나 고등어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하고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1시간동안 다량의 밑밥을 투여하고 남은 열정을 모두 쏱아부었지만 고등어나 전갱이들은 이미 먼~바다로 이사를 하였는지 끝내 그모습을 볼수 없었습니다.
어느듯, 늬엇늬엇 짧아진 해가 넘어갈쯤..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서둘러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동안 심심치 않게 손맛을 전해주던 전갱이와 고등어를 더이상 볼수 없음이 무엇보다 아쉽더군요.
이제는 정말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 싶네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어주신 돈키호테선배님,메르치님,플라이정님 세분 대단히 수고 많으셧습니다.

세로 사진들만 별도로 모아봤습니다.

아쉽게도 간식으로 준비한 만두+막걸리 먹는
장면이나, 라면 끓여먹던 즐거운 장면들...
노래미,도다리,보리멸등 잡어들 몇마리 회쳐서
소주한잔 했던  명장면등등...
이번엔 이상하게 먹는 장면들을 찍지를 못했네요.ㅎ
아~그러고 보니  고기사진도 별루 없네요.ㅋ



▲끝으로 돈키호테 햄께 드리는
보너스 사진입니다.ㅎ

Go West  -Pet Shop Boys-
백면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