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며칠간 집안 일로 조금 바빠서...미루다.....ㅠㅠ
이제사 조황올립니다.
그제 일욜날 친척 결혼식 참가했다가....
집에서 아그들하고 놀다보니 해가 슬슬지네요...
날씨도 좋았구...걍 있을 수가 있나요...
병기 들고....총알 들고...
가까운 구산면으로 달렸습니다..
내만 방파제 뽈 치고는 씨알이 꽤 준수한 편이고 마릿수 또한 받혀주네요..
오랜만에 조황보고합니다...
총 스른 댓바리 했습니다...
도착하니 물은 만조....
체비는....
*신대 2.0칸대..
원줄.. 0.4호....
목줄....0.3호로 쓰다가 낸중에 0.4호
          --왜..? 낸중에 두바리 치기하니께 못버팅기네요...ㅠㅠ
바늘 볼락바늘 4호...
봉돌 좁살봉돌은 2b에서  g5까지 골고루 사용했구요...
한시간 반 정도 바짝 물어주더니...잠잠해서...
몇군데 더 쑤시다가 철수 했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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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