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요일이지만 바쁜일이 있어 일을 하러 나갔는데,
발꾸락지가 아픈거예요.
일단 삼실에서 양말을 벗어 확인, 거 머라그럽니까/? 바늘같은 나무 ---여하튼 그런게
박혔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니 별 이상이 없다, 손으로 만져바도 별 느껴지는게 없고...
다시 차를 타고 가는데 또 아픈거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또 다시 양말을 벗어 확인하고
양말을 디비도 보고... 아무 이상 없다.
다시 운전을 해가는데 또 아프네. 우~띠~ 걍 참자!
저녁에 집에 와서 불을 환하게 밝히고 다시 확인... 안보이네?
다시 돋보기를 끼고서 자세히 봤더니 먼지 모를 검은선이 보인다.
얇은 철산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늘로 끝부분은 만져보니 아주 부드럽다.
이 부드러운 것 때문에 통증을 느꼈단 말인가????
아들넘을 오라 해서 발꾸락지를 잡고 있으라 하고 조심 조심 빼내는데 성공!
세상에 이럴 수가 1센티 남짓한 머리카락일세그려.
머리카락이 살을 파고 들어가다니.....
님들도 조심 하세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