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벵에 손맛의 아쉬움을 풀고자 다시 한번 여차로 훌떡 날랐습니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 도착 해보니  오후3시네요(거가대교 없을땐 상상도 못했을텐데...)

 

평일인데 낚시인들이 참 많더군요. 이더위에... 다들 대단합니다.

 

출조객들을 실은 배가 쉴새없이 드나들고 있고 방파제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상황이 좋은건지 아님 미끼가 맘에 들었는지 생각보다 시원시원한 입질에 잔손맛을 봤습니다.

 

해가 넘어가고 이제는 집에 가야지 하다가 문뜩 방파제를 한번 둘러 보고 싶어서

 

보던중에 뭔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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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거 호렉? 이야 먼바다에는 있는거야? 그런거야? 하며

 

쓰윽 후레쉬를 비춰보니

 

모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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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비추고 있으니 물위에서 난리법석치며 더 모입니다;;;

 

순간 고민 했습니다. 잡아 볼까?

 

다행스럽게 아무런 장비도 민물새우도 에기도 없기에 미련없이 철수 했습니다.

 

집어등 좋은거 준비해서 출동 하면 지금 시기에도 호렉 구경 할수 있을꺼 같네요!

 

근데 너무 멀죠...ㅋ 멀어서 부담없이 호랙확인 조황 올립니다.ㅋ  과연 저거 잡으로 가실분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