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은 지난 토욜 구산면에서 낚은것임~
            씨알은 소포나 구산면이나 대충 비슷한데
            맘먹고 지대로 하면 소포가 더 나을듯 하기도하구요...^^;
            

어제 여친과 친구들 모두 다섯이서 소포 방파제에
바람 쐬러 다녀왔습니다~

저녁 7시쯤 만나 신마산  *마이치킨 사고있는데
그치려던 비가 갑자기 더 내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약속 잡은 친구라 번개모임도 뿌리치고 왔는뎅....
빗방울은 더 굵어지고 차안에 치킨 냄새는 솔솔 올라오공...
한 참의 고민끝에 울친구 "그래도 올만에 이리 모이는데 가자~~"합니다

다시 도시락점 가서 먹을거리 사고 오기로 해놓고 아직 안오는
수출후문이라 해놓고 30분넘게 오지않고 있는 친구넘 기다렸다가

드뎌 출발 ~~
방파제 도착하니 빗속에서도  몇 분이서 이미 자리잡고 하시더군요~
(뭔가 나오긴 나오나보네......)

아직 비가 실실 내리는지라 밥부터 먹고 치킨도 먹고~~
다 먹고 나니 비가 딱 그칩니다요~~ㅋㅋ
분위기 참 좋더군요~

울 여친한테~ 민장대 할래? 아님 릴찌낚할래?? 물어보니
바로  "릴로 해줘 ~ 전자찌 잘보이는걸루~~ " ㅋㅋ
채비해주니 한 참 열심히 합니다~~
근데 입질은 전혀 없더군요ㅡㅡ;; 입질이 없으니까  일이 막 생깁니다~
옆에 있던 배도 잡고 뒤에 있는 자기 남친도 잡으려하고....
다른 친구 한넘이 민장대로 잔손맛을 보고있는지라
행여나했던 감생이는 포기하고 민장대 맥낚채비로 바꿨습니다~~
바꾸자 마자 신났습니다~~
연신 볼락을 낚아냅니다~~ 물론 방생사이즈지만요~~
간혹 17~8정도 되는넘도 올라오더군요~

이렇게 잠깐동안 여친 대략 열 수정도 저는 대여섯수~
친구한명도 대여섯수 어설프로는 이상한 잡어 새끼손가락만한걸로 한 수~~!
잔잔한 손맛에 즐거워하다 돌아왔습니다~

** 낚은 볼락은 모두 방생, 바늘 삼킨 녀석도 모두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