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후 7시
광* 생* 한테 전화 옴
낼 우짜지예??

정말 한 일년 만에 갯바위 출조다

그것도 *분지... 행님 하고  일 야근하고 바로 출조 해주신다넹 ㅎㅎ

고마바라 ^^~~~~

넘 오랜만에 갯바위 출조 라 맘이 두근거리고 온갖
시라리오 가 파로라마 처럼 펼쳐 진다
채비는 구멍찌 쓸까 ?  아이다 막대찌다 !! 막대찌도 긴거 아이다 수심 *미터인디
채비는 낼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 !!  내혼자 상상부르스 친다  ㅎㅎ
ㅋㅋ 즐겁다 이런 즐거운 상상이 없다면
난 낚시 안한다 ㅎㅎ

허걱!! 현실은 광* 가 전화온기다
광* 야 니는  
김치 하고 밥만 가지고 온나!!
단디 챙기라 ~~ "네" 하고 답이온다
근데 행님 낼 좀 내좀 깨워 주이소
이런 된~장(우짜겟노 깰바시 도라몬 주야지 몸이나 작나 누워서 일어날라 치몬 내보다 더힘들낀데)
알앗다! 밥하고 김치나 잘 챙기라  ~~

10월 3일 오전6시
광* 한테 전화 할려다
맘이 쫌 그시기 해서
6시 반에 전활 햇다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햄 일어 났심니더 ~~ -_- "난"~- 알앗다 빨리온나

아침 8시
어* 행님 야간 하고 나오는 걸 바로 납치 해서
낚시터 로 바로 직행 햇다
햄 오늘 미안 하지마는 그포인토 꼭 델다주야 될깁니더 ㅎㅎ

진해 *남 낚시 에서
밑밥 하고 등등 쫌 사고
바로 *포 로 직행

문제는 여기서 부터 ...
*부 행님이 걸어가자 하고 그포인트 가는 코스를 듣는 순간

광* 동생 ㅠㅠㅠ 햄 난 걸어 못간다
우짤기고 동생이 울고 나잣빠 짓는데

*부 행님 한테 그냥 배타고 가자고 양해 구해
배타고 가는 도중 행님 이 내뒤에서 하는 말 ㅋㅋㅋ
올때는 선장이 걸어 오란다 !
아뿔사
ㅋㅋ 오늘 광* 니는 오늘죽엇다 ㅎㅎ

전부 낚시대 펼치고 오늘 의 장을 열었다
내심 불안한 우리 광* 생* 한테
옛날의 추억이 물씬 묻어있는
9미터 짜리를 6미터로  줄인 돌돔 장대를 쥐어 줫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중 젤 긴거다 ㅎㅎ

ㅎㅎ 올 고생 해봐라 ㅋ
바로 반응 온다
햄 이리 짧은기 와이리 무겁노 ?
내 대답 은 ㅎㅎ 원래 그렇다 ?
미안 하지만 ㅎㅎ 낚시에 대해 투자 쫌 해봐라 인간아 ~~

여기쯤에서
오늘 조과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아닌것 같다
낚시 갔어몬 뭘 얼마나 낚았냐가  중요 하겟지만
지금 부터
한 초보낚시꾼 이 낚시하면서 할수 있는 최악은 아니지만
나름 최고의 뒤숭 을 소개 합니다 ㅎㅎ

이 인간이 장대 쥐어준 후 부터
뭔??  쥐*을 처 먹었는 지
이상하다??
뭔~ 맨 맨 거린다
뭔 말인가 싶어 들어보니
지혼자 실실 거리는것 같으면서

켸첩맨~ 뭔?맨 해싸서

어이    니?    *스 하나 뭔 맨맨 삿노?

동낚인 *코너에 뭐 그런 UCC 나 왔다네요!!
그러면서 내보고 헤이맨 뽈락맨 뭐하러 왓썸 ~~

이 *랄을 하고 놀리싸서 !
낚시에 집중 좀 해라 하고 난 원위치 ㅎㅎ

ㅋㅋ 재밌는 자슥 !!!

낚시 하다 한마리 놓쳣다

뒤에서 하는말 햄 무신 고깁니꺼?
저거 ?
다금 바리 아이가!! ㅋㅋ
무슨 바리예?
세*바리예?  바다에 무신 세*바리가 있심니꺼?

흐이그^^;      추저번   새* ㅡ,,ㅡ

인자는 고기 안잡힌다고
꾸시렁 꾸시렁
고기안잡히몬 과일좀 깍아라 하니
대답은 시원하다 !!
사과 깍고 있다네요~~~~
뭘  * 묵는거는 저리 빠르노 ?
갯바위가 약간 경사도 잇는데 ...

근데 사과 묵고 한 15분쯤 있다가
하는말
점심 무이시더 -_-;;
시계를 보니 11시 20분
"좀 있다 묵자" 하니 잠잠하다
한 10 여분 쯤 흐르다

갯바위에 외치는 소리가 잇어 들어보니
"라면 묵어로 오이소" !!!!!!!!!!
집중을 못해요  집중을 ~~ㅋㅋ
묵어야지 우짜겠심니꺼 ㅠㅠ

근데 이인간 어제 그리 부탁을 해논 김치를 안가져 왔네요 ㅠㅠ

*부행님 됫어~ "밥에 국물 말아 먹어면 되지 ㅎㅎ "
형님 한테 죄송 스러 죽는줄 알았읍니다,

점심을 묵고 좀있다
이 인간이 갯바위를 뭐하는지
어스렁 거리다
한쪽발이 파도에 빠져 신발 을 젖네요(흐이그)
놀란 마음에
좀 가마이 낚시좀 해라!!

하는말 고기가 안낚낀다 아이요?!!
장대에 고추찌 하나 달랑 달고 처음 부터 지금까지
계속그자세 유지하면서 하는말이다 ~ 흐이그

찌 빼고 해봐라 ~~~
잠시후 그래도 안낚낀다 햄 ~

그라몬 처넣기 채비 해줄까?
해주소!!^^ ㅋㅋ

봉돌이 하나 달려있는 처넣기 채비에 외줄 바늘 하나달아서
잇갑 달아서 원투 까지 해가지고 낚시대를 건네주면서
입질 있을때 까지 그대로 있어라 하고 내자리로 와서

나의 낚시대 잡고 동생 쪽 쳐다 보니
허걱!!  저인간 처넣기 대 를 잡고
루어대 리트리브 하듯이 릴 돌리고 있다.

야! 그라모 안된다고 소리치는 순간 ,

행님 바닥에 낑긴것 같은데예!!
내가 못산다 엉 엉 ㅠㅠ
결국 하나밖에 없던 봉돌 그대로 날려묵고 처넣기낚시대를 접엇다.

인자 뭐로 할래?
국민스포츠 루어 루어대 로 할랍니더 내껄로 예^^
해봐라!! , 뭐든 해봐라 제발좀 내좀 살리도~~~

입질이 뜸 하여 나도 루어대 펼쳐서 몇번 원투 해봣다..
루어에 영반응이 없어 담배를 하나 물고 동생쪽을 쳐다보니

엉!!~ 저 인간 내가 놔둔 흘림대를 어느새 던져 놓고 있다..

어이그 제발 고대로만 있어라 하고 그쪽으로 걸어가는순간 -_- -_-
낚시대 들어 올리다 줄 엉칸다 ㅠㅠㅠ
막대찌 채비 그것도 가볍게 핸 막대찌 채비 해보신 분들은 아실것이다
참 들고 낚시대 놀리기가 그렇게 쉽다고는 보기 힘든 것인디(내 만 그런가?^^)

어쨋든 자기는 놀래 가지고 초릿대 뻣뻣하게 해가지고 줄 푼다고 용을 쓴다 ㅋㅋㅋ
옆에서 우짜는지 가만이 보다가 영~ 초릿대 뿔랄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부드럽게 광* 야!! 내거 갓고 하몬 잘 낚일것 같더나?
줄이나 좀 풀어 주라 내가할게.. 눈에이슬 맺힐라 한다
살앗다 싶은것 같이 -이 인간 슬그머니 뒤로 빠진다 O*O

결국 채비 다시 하고 낚시좀 하다 보니
저 인간 아까 물에 빠진 신발이 다 말랏는지 양말을 챙긴다
몸이 몸인지라 어기적 어기적이다
근데!!
지 신발을 잡으려는 순간에 신발이 갯바위를 구른다

놀래서 낚시대 들고 옆에 가니 벌써 신발이 물위에 둥둥
물결 한번 칠대마다 30센치 씩 물러 난다?

아이고!! 올 낚시는 다햇다 ㅠㅠ

낚시 바늘로 걸어 올리려 하니 잘 안걸린다
채비 다 끊고 찌 회수기에 줄묵는데
*부 행님이
낚시 바늘로 신발을 걸엇다 히휴
역시 어부 신공을 발휘 한 까닭이다

아무말 없이 낚시대 접었다 엉ㅠ 엉ㅠ

그래 그 몸뚱이 가지고 몸이 안궁불러 진것만 해도
하늘이 도운기다 하고 내혼자 몇번을 되내이면서....

밧줄 타고 올라 오면서 보니 저인간 밧줄은 잘 타네 ㅋㅋ
주차장에 서 짐올리기전 쉬면서 이 인간 문어를 만원어치 산다
지는 이거 잡았다고 할란다 하면서 ㅋㅋ

*부 행님 에게 한마리 건네다 손에 문어가 감겨 또 잔잔한 뒤숭 ㅋㅋ

오늘 같이 동행 해주신 *분지 *산지 행님 넘 감사했읍니다

온몸으로 낚시는 뒤로 하고 뒤숭을 떨어준 우리 광*생각 동생도...

사랑한다 ~~ 용서해라~~(담부턴 니랑 갯바위 안간다~~^^)

끝으로 낚시 조항에 조항 소식은 없고
조행 사진은 없는기 당연하지예^^
긴글 읽어 주신 분 감사 말씀 드리며
개천절 조행기를 접겠읍니다

아 ~ 팔 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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