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로 갈려다가 집사람이 매물도 가고싶다하여 매물도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사량도 포인트및민박집에 대해서 댓글및쪽지주신분께 감사에 말씀드립니다.토요일 오전 9시 양산에서 출발 거제로 가는길에 낚시점들러 미끼및밑밥준비....근데 영 미끼 상태가 안좋다.(x박낚시점 생각이 절로난다)준비후 거제대포항으로 갔습니다.선장님과 전화하여 배에탔습니다.매물도로 출발......근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이런 저희 일행은 총6명 집사람(임신중)누나,매형,조카(돌도 아직 안지낸조카),아는형,집사람과 조카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그래도 선장님에 노련한 운전 솜씨에 안전하게 대매물도 당금마을에 도착.....짐풀고 방파제로 낚시대들고 달려갔습니다.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옆에 루어꾼들 삼치 몇마리잡았네요.채비하여 투척.....한참후 볼락한마리.....총 볼락3마리잡고 철수... 민박집에 도착하니 주인께서 회를 치고 계신다.고기를보니 쥐치같이 생겼다.근대 쥐치가 아니라고 그러신다.사자구같이도 생겼고 아무튼 처음보는 고기같았다.크기는 35센티 정도로 보였는데.회를 조금주신다.회 맛이 굉장히 맛있더군요.다들 이런 회맛 처음인데......밥을 먹고 다시 낚시시작.....고등어랑전갱이랑 엄청 올라오더군요.씨알도 괜찮고.....반쿨러채우고 내일을 위해서 민박집으로 돌아왔습니다.잠시 눈붙이고 아침7시에 기상하여 다시 낚시시작.....옆에 루어꾼들 뭔가를 잡으셨다.바다를 보니 갈매기가 딸려온다.헉......가서 물어봤다.우째 갈매기를 잡으셨습니까.루어꾼왈 이놈이 낚시하는데 에깅을 멸치인줄알고 물었다네요.하늘을보니 갈매기떼들이 동료 잡아간다고 난리났네요.공격태세로갔추고 곧 공격할것같이 난리더군요.갈매기를 풀고 보내주었습니다.디카만 있었다면 사진찍었을껀데..참으로 황당한 장면이었습니다.다시 낚시시작 입질.....챔질하니 바늘이 없네요.삼치가 들어온것 같았습니다.옆에 매형이 힘차게 챔질한다....아 고등어다....갑자기 초릿대가 힘차게 휘어진다 이거 뭐지....올려보니 고등어 대가리만 입을 깜박깜박하며 올라온다.너무 웃겨서 다들 한참을 웃었다.삼치가 올리고있는 고등어를 몸만 낚아채갔나봅니다ㅋㅋㅋ.그렇게 낚시는 접어야했습니다.등대섬 관광에 나섰습니다.가는길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매물도 전경 너무도 아름답더군요.다른분들은 소매물도에 내려서 산넘어 물이빠진 등대섬길로 오시네요.소매물선착장에서 등산코스로 1시간정도 소요된다네요.낚시와등산이 함께 이루어질수있는 매물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근대 경비가 너무 많이더는게 단점이네요.그렇게 1박2일에 매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진주에 들러 진주에서 유명한 얼치기냉면 한그릇하고 돌아왔습니다.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