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 방파제에서 파우다하고 크릴하고 석어서 꿈에 그리던 벵어 잡으러 갔는데
황이다
참으로 슬럼프인가 보다
벵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영 허접하엿다
일단 첫날은 황
둘#째날 양지암 갯바위타고
이젠 흘림도 하기 싫고 해서
원투 쳐박기 문조리 한마리
그다음에는 술뱅이
날씨가 넘 뜨거워 팔이 시뻘겋게 탔다
영 입질이 업는 가운데 옆에 조사 망상어 30정도 몇마리 올리다가
갑자기 낙시대 휨새가 장난이 아니다
일행이 뜰채를 가지로 간다
뭔가 잡힌거  같앗다 역시 바다의 흑시가 벵어돔이엿다
정말 손맛 죽여 줫을거다
날씨가 넘뜨거워 다시 철수
능포로 다시 가서 원투
도다리 한마리 보리멸 여섯마리 술뱅이 두마리
전부 즉석에서 화이트 두병ㅇ 하고 뱃속으로 넘어 갓습니다
넘 맛있게 먹엇습니다
다음주 정도 되면 벵어가 필가 생각됩니다
아직 수온이 차가더군요
참고 하세요
따문 따문 벵어는 올라 옵니다
이상 허접 조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