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fs2.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URSQmdAZnMyLnBsYW5ldC5kYXVtLm5ldDovODc0Nzc3Mi8yLzI0NS53bWE=&filename=245.wma조행에 올릴까 말가하다 회원님들이 쪽지로 궁금증을 보내기에 올립니다.
사실 추봉사장님을 어찌볼까(맘이 많이 상하셨거든요) 걱정했는데 선착장에 직접 배를 몰고 나오셨더군요. 환한 미소와함께 동낚인 모자를 쓰시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 제 맘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그럼 조행기로 넘어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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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오전 4시 40분 기상과 동시에 1차 집결지인 신촌으로 출발...
장비 챙기고 2차 집결지인 회원동으로 가서 합류...
부품 꿈을 안고 추봉으로 출발....
미끼는 회원*시 사장님이 추천하신 태봉병원 앞 매*낚시에서 사고 진동 편의점에서
김밥 사서 바로 거제 어구로 출발.
어구에 도착시간 6시30분 첫배는 7시10분이라 시간이 좀 남네요.
뽈락대를 펴고 방파제를 더듬으니 *쟁이가 올라 오네요...제길...
7시 10분에 배타고 사장님께 전화 드리니 7시30분까지 나오신다네요.
7시 35분에야 한산도 면사무소에 도착 늦져 서두르니 배가 없네요...
전화가 오길래 받으니 사장님왈 어이 능글 도착햇는감...짐 나갈께...
켁...사장님 배타고 출항신고 맞치고 드뎌 가두리로 출발...
초보꾼이 있는 관계로 채비 챙겨주고 바로 낚시대 입수...
근데 조용하네요...
추봉 사장님 왈 능글아 여기로 온나 고시리다...
ㅋㅋ 자랑하드만 탱...
낚시대 들고 자리 이동 정말 씨알이 장난이 아니다.
메가리가 고등어보다 더크니 말이 안나온다...
근데 같이간 일행들 조용하네...
혼자 계속 올리고 둘은 멍하니 쳐다보고...ㅋㅋ
오전 내도록 가두리에서 낚시하다 점심 식사 시간...
사장님이 라면을 끊일려고 하길래 우린 김밥 싸왔다고 김밥 먹고 사장님은 라면국물에 말아 드실려고 했는지 맨밥을 싸왔던데 라면을 못 끊였으니 맨밥에 김치...
근데 우리가 준 김밥도 안 먹네...결국 내가 꿀걱...
넘 조용하네...
고기가 다 나간것 같아 포인트 이동.
미역 양식장.
낚시대 드리우니 조용하네...
안되겠다 싶어 밑밥 투척...ㅋㅋ 효과 장난이 아니네...
메가리 줄 타고 올라오는데 씨알은 작은게 흠...
사장님 선상 파티 준비하고 우린 오로지 낚시...
참돔 한마리 먹는데 일행중 한명이 멀미를 하네요...
어쩔수 없이 철수...
고기 마리수는 괜찮은데 씨알에서 좀 부족하네요...
하지만 재밌게 잘놀다 왔습니다.
사모님에겐 안부인사를 못 올리고 그냥 와 버렷네요...지송해요.
담에는 참돔 낙시를 기약하며 마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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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선상에서 먹는 회는 다 주는게 아닙니다.
         보통 조과가 없을때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시는거니 안준다고 하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물칸 비우고 다른것도 조금씩 주시는데 그것 역시 다 주는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서비스 차원 입니다.
         괜히 제가 적어 놓으면 다 해주는걸로 알까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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