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적어보는 원전쪽 갈치조황에 대한 망구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설진방파제 새로 설치된 노란 계류장(그것을 고정하는 물속 테트라) 이때부터가 시작이었던거 같습니다...


방파제 끝에서 낚시를 해보시면 물이 마산쪽에서 원전 큰방쪽으로 물이 흐를때 우측으로 쭉쭉 뻗어나가던 예전과 달리


물돌이처럼 유턴해서 노란 계류장쪽으로 돌아오는걸 보게되었지요~~


콸콸콸 흘러가던 물빨이 계류장을 고정하는 물속 테트라에 부딛혀 양갈레로 갈라진다는 말이지요~ 부딛힌 물살은 철골로된 뜬 부표쪽 앞쪽으로 더 밀리는물살과 테트라에 부딛혀 계류장쪽으로 돌아오는 물살...


이 말은 방파제에서 캐스팅거리를 더 장타를 쳐야 갈치가 흘러가는 물살에 닿을수가 있다는거겠지요


그리고 수협가기전 팔각정앞 작은 방파제 확장공사를 하면서  거의 실리도 거리 절반까지 확장공사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설진방파제와 확장된 방파제 사이 포인트는 물살이 죽어버렸습니다... 이 말 또한


초장타를 날리고 집어등이라도 켜야 입질을 받을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렸습니다...(작년까지 전 12g 15g 20g)위주로 사용했습니다,...  거기다 볼락대로 비거리가 안나와 할수없이 더 긴 로드를 구입할수밖에 없엇지요.. 그래도


물살이 빨라져서 조류가 앞쪽으로 붙지않으면 15그람으로도 빠른물살이 흐르는곳까지 날라가지 않습니다... (15~20g 기준, 8.2피트 로드를 사용할지라도..)


그리고 새로생긴 정자앞 꺽인 방파제.... 이곳이 설진방파제에서 흘러나온 물이 적채되면서 아시죠? 물호스 끝을 누르면 수압이 빨라지는거.. 그걸 예상하고 물살이 괜찮을꺼라 생각하시겠지만... 오산입니다... 실리도 뒤쪽(거제쪽)에서 돌아온 물살이


새로생긴 꺾인방파제쪽으로 돌아서 물이 일부유입되면서... 양방향으로 짜고가나는형태로 물살이 그닥 빠르지 않습니다..


즉... 포인트가 죽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전...  옛생각으로 출조하시면 아박이 텅텅 비어서 집으로 귀가하시게 될껍니다..


작년 아무리 몰황일지라도...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원전이.. 그 조류소통이 좋고(본류대 물빨이 흐르는 곳) 거기다


다른 일반 방파제의 거의 2배가까이되는 수심.. 이렇게 좋은 포인트는 없지요...가덕 천성항 방파제보다 원전 수심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작년 방파제조과 이야기 드리면..  단 몇일을 제외하고.. 좀 잡았다하면.. 10수안팎....  보통이네 하면 5수..


쫌되네...하면 1-3수로 아마 집에들 가셨을껍니다...


그래서 저도 이젠 주구장창 다니던 원전을 올해는 버릴까하고 여기저기 다른곳을 찾고있습니다.. 그나마 원전을 가신다면


1순위 실리도...  2순위 별장...  3순위 원전 큰방이  입질받을 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도 예년과 달리 금어기가 풀린 8월이면 1.5지와 2지가 버글버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마릿수가 안들어온거겠죠...(5월 호래기부터 바다 수온을 보면 현재까지도 들쭉날쭉합니다... 2일 뜨신물이 올라오다가 다시 뒤에 냉수대가 올라오고~ 또 3-4일지나면 뜨신물이 올라오고 또 그뒤로 냉수대가 올라오고 아주 뒤죽박죽입니다..)


가덕도는 24-26도인데 부산 기장은 16도-18도 이렇습니다.. 그러니 마릿수가 들어오지 않고 이제서야 약간 안정된 먼바다쪽과.. 준내만도  앞에 먼바다가 있는 거제나 남해쪽에는 방파제에서 마릿수가 조금씩 비치는거 같구요.. 사이즈 또한 크지 않습니다)


이렇듯.. 원전쪽은 방파제 공사의 환경과... 유난히 올해 안정적으로 수온이 유지 되지 않는 바다환경 이 두가지로


조금 늦은 갈치시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망구 제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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